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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명품 하모니, 슬라브 정통 사운드!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with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지휘 다니엘 라이스킨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3/11/26 [09:30]

유럽 명품 하모니, 슬라브 정통 사운드!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with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지휘 다니엘 라이스킨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3/11/26 [09:30]

▲ 유럽 명품 하모니, 슬라브 정통 사운드!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with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지휘 다니엘 라이스킨  © 문화예술의전당


보헤미아의 정서와 오스트리아 음악의 전통이 담겨있는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2월 3일 중구문화회관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 2023 클래식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2018년 이후 5년 만의 내한공연이자 인천 관객들과의 첫만남인 이번 무대는 특별히 중구문화재단과 함께하는 기획 협력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1949년 브라티슬라바의 첫 국립오케스트라로서 설립된 슬로박 필하모닉은 ‘체코 지휘계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츨라프 탈리히를 첫 상임지휘자로 맞이 해 그들만의 독특한 슬라브적 사운드를 구축, 이를 긍지로 여기며 활발히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통한 기교와 감성, 그리고 폭넓은 레퍼토리로 경계를 넘나드는 지휘자 다니엘 라이스킨이 이끈다. 2017 반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우크라이나 출신 작곡가 알렉세이 쇼어의 피아노 협주곡 '트래블 노트북(Travel Notebook)'을 세계 초연하여 특별함을 더한다. 또한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들려주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이어 고전주의 음악의 거장이자 슬라브 음악의 아버지인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을 들려주며, 동유럽 명품 사운드를 정통하게 계승해온 이들의 진면목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또한 클래식 해설가 조윤범이 관객들을 위한 사전설명회와 해설을 맡아 이해를 돕는다. 사전 설명회는 오후 2시 30분부터 3층 로비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명쾌하고 해박한 설명이 친절하게 관객들을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클래식시리즈’는 국내외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또는 연주단체를 초청하여 선보이는 브랜드 공연이다. 올해는 낭만적인 선율이 느껴지는 첼리스트 홍진호의 “사랑의 길”을 비롯해, 앙리 마티스의 명화와 함께 즐기는 스프링 콘서트 “앙리 마티스, 색을 노래하다”, 피아노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피아노매니아” 등의 공연을 펼치며 클래식 마니아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켰다.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 선우예권>은 R석 7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인천 중구민이나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은 30%, 수능 수험표 소시자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매처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엔티켓, 인터파크이다. 문의)인천문화예술회관 1588-2341

 

프로그램

 

 

얀 레보슬라프 벨라 󰠐 서곡 내림 마장조

Ján Levoslav Bella 󰠐 Concert Overture in Es-Dur

 

알렉세이 쇼어 󰠐 피아노 협주곡 “여행 노트”

Alexey Shor 󰠐 Piano Concerto Travel Notebook *세계 초연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Sergei Rachmaninoff 󰠐 Rhapsody on a Thema by Paganini, Op.43

 

 

- intermission -

 

 

안토닌 드보르자크 󰠐 교향곡 8번 사장조 Op. 88, B.163

Antonín Dvořák 󰠐 Symphony No.8 in G Major Op.88, B.163

 

※ 프로그램은 연주자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소개

 

지휘 다니엘 라이스킨 Daniel Raiskin

 

▲ 지휘 다니엘 라이스킨 Daniel Raiskin     ©문화예술의전당

 

다니엘 라이스킨은 감성과 정통한 기교의 확실한 음악가로, 구 소련이 선사한 마지막 선물이자 지휘학교의 철저함과 정통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다.   

 - 다비드 구트만, 그라모폰

 

저명한 음악학자의 아들로 태어난 다니엘 라이스킨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자랐다. 그는 그의 고향의 유명한 콘서바토리에서 공부했고, 암스테르담과 프라이부르크에서 공부했다.

 

비올라를 공부했던 그는, Lev Savich로부터 영감을 받아 지휘봉을 들게 되었다. 또한 그는 Mariss Jansons, Neeme Järvi, Milan Horvat, Woldemar Nelson und Jorma Panula 등과 같은 마에스트로들의 수업에 참가했다. 폭넓은 레퍼토리를 추구하는 라이스킨은 그만의 프로그램으로 종종 주류를 초월할 때도 있다.

 

2018/2019시즌부터 위니펙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2017/2018시즌부터는 베오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다니엘 라이스킨은 Orquesta Sinfonica de Tenerife의 수석 객원지휘자(2017/2018시즌)였으며, 국립 라인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2005~2016)와 아르투어 루빈슈타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2008~2015)의 수석 지휘자를 역임했다.

 

그는 아테네 주, 코펜하겐 필하모닉, 뒤셀도르프 심포니, 아이슬란드 심포니, 일본 센츄리 심포니, 말뫼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필하모닉,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대만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하노버 NDR 라디오 필하모니, NFM 브로츠와프 필하모닉,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 멕시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사카 필하모닉, 레지덴티 교향악단, RTV 슬로베니아 심포니, 샌 안토니오 심포니,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브라티슬라바 슬로벤스카 필하모니아, 스타방에르 

 

심포니, 러시아 국립 교향악단 “Svetlanov”, 슈투르가르트 필하모닉, 스웨덴 챔버,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등과 함께 정기적으로 객원 연주하였다. 그는 또한 “카르멘”, 쇼스타코비치의 “The Nose”와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등의 오페라에도 출연하였다.

 

엠마누엘 엑스, 알렉산더 부즐로프, 르네 플레밍, 넬슨 프레이레, 마틴 프뢰스트, 알반 게르하르트, 바딤 글루즈만, 나탈리아 구트만, 카리 크리쿠, 시모네 람스마, 랑랑, 프랑수아 를뢰, 얀 리시에츠키, 알렉세이 루비모프, 타티아나 마주렌코, 알브레히트 마이어, 다니엘 뮐러 쇼트, 올리 무스토넨, 스티븐 오스본, 율리안 라흘린, 벤자민 슈미트, 율리안 슈테켈, 안나 비니츠카야, 알렉세이 볼로딘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와 연주하였다.

 

최근 AVI음반사와 제작한 말러 교향곡 제3번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4번은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율리안 슈테켈과 녹음한 Korngold, Bloch, Goldschmidt 첼로협주곡 음반과 AVI사는 2012년 Echo Klassik Award를 수상하였다. 다른 최근의 음반을 살펴보면 루이스 글래스의 교향곡 전곡, 하차투리안의 협주곡과 랩소디 전곡을 CPO와, 루토스와프스키의 작품들을 DUX와 제작하였고, 알렉산드르 탄스만의 ‘선지자 이사야’와 ‘시편’을 세계최초로 녹음하였다.

 

피아노 선우예권 Yekwon Sunwoo

▲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 문화예술의전당

 

2017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선우예권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피아니스트이다.

 

이미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와 방돔 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수상으로 우리 음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는 선우예권은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비롯해 청중상 및 체임버상, 인터라켄 클래식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피아노 캠퍼스 국제 콩쿠르 1위와 청중상, 플로리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수상했다.

 

무려 8회에 달하는 그의 국제 콩쿠르 1위 입상은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 기록이다.그는 링컨센터 에버리 피셔홀에서 이작 펄만의 지휘로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올랜도 필하모니, 포트워스 심포니,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왈로니아 왕립 체임버 오케스트라, 재팬 필하모닉, 센다이 필하모니,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초청 리사이틀을 포함해서 아스펜 페스티벌, 서밋 뮤직 페스티벌, 토론토 서머 뮤직 아카데미 앤 페스티벌, 체임버 뮤직 노스웨스트 등의 세계적인 음악축제에 초청 받아 연주했다. 또한 뉴욕 카네기홀(와일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도쿄 하마리큐 아사이홀 등에서의 솔로 리사이틀을 비롯한 국제 무대 활동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피스앤피아노 페스티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에 초청 받았으며 2016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다섯 번의 리사이틀을 가졌다.

 

선우예권은 김선화, 신민자 사사로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수석 입학, 졸업(명예졸업)했다. 전액장학생으로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하여 세이무어 립킨을 사사하고 라흐마니노프상을 수상하며 졸업했다. 줄리어드 대학원에선 로버트 맥도널드를 사사했으며 졸업 시에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상을 수상했다.

 

매네스 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리처드 구드 사사로 졸업했으며 현재는 독일로 옮겨 하노버 국립음대 연주자 과정에서 베른트 괴츠케를 사사하고 있다.총 네 장의 솔로 음반을 발매했으며 2017년 데카골드 레이블로 발매된 [2017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앨범]은 빌보드 클래식앨범차트 1위에 오르면서 화제가 되었다.

 

연주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Slovak Philharmonic Orchestra

 

▲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Slovak Philharmonic Orchestra     ©문화예술의전당

 

슬로박 필하모닉은 1949년에 창단된 후 바츨라프 탈리히(1949-1952)와 루도비트 라이테르(1949–1976)에 의해 기반이 다져졌다. 이후 티보르 프레쇼, 라디슬라브 슬로박, 리보르 페세크, 블라디미르 베르비츠키, 비스트리크 레주하, 알도 체카토, 온드레이 레나르드, 이르지 벨로홀라베크, 블라디미르 발렉, 페테르 페라네츠, 엠마뉘엘 비욤, 제임스 저드가 상임지휘자로 악단을 이끌었다.

 

특히 레오슈 스바로브스키, 라스티슬라브 슈투르, 페트르 알트리히터는 종신 객원지휘자로 임명되었으며, 2020/21 시즌부터는 다니엘 라이스킨이 지휘봉을 이어받아 악단을 이끌고 있다.

 

슬로박 필하모닉은 야노슈 페렌치크, 비톨드 로비츠키, 바츨라프 스메타체크, 카렐 안체를, 프란츠 콘비츄니, 아르비드 얀손스, 바츨라프 노이만, 헤르만 아벤트로트, 안토니오 페드로티, 유진 구센스, 말콤 사전트, 로베르토 벤치, 쿠르트 마주어, 찰스 맥커라스, 카를로 체키, 세르주 보도, 클라우디오 아바도, 쿠르트 잔데를링, 즈데네트 코슐러, 리카르도 무티, 칼 리히터, 키릴 콘드라신, 레이프 세게르스탐, 알랭 롱바르, 세르주 첼리비다케, 토마스 잔덜링, 오스카 다논, 마리오 로시, 네메 예르비, 코바야시 켄이치로, 에브게니 스베틀라노프, 마리스 얀손스,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 드미트리 키타옌코, 오트마르 스위트너, 제임스 콘론, 발레리 게르기예프, 알렉산더 라흐바리, 파비오 루이지, 예후디 메뉴인, 페터 슈라이어,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랄프 바이커트, 밀티아데스 카리디스, 핀카스 스타인버그, 페터 코이슈니크, 토마슈 하누스, 야쿠프 흐루샤, 유라이 발추하, 토마슈 네토필, 이온 마린, 파벨 발레프, 조지 펠리바니안, 윤 메르클, 일란 볼코프, 웨인 마샬, 에이빈드 굴베그 옌센, 알란 부리바예프 등 세계 유수 지휘자들의 지휘로 무대에 올랐으며, 장 마르티농과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가 직접 작곡한 곡을 지휘하기도 했다.

 

슬로박 필하모닉은 라디오, TV 방송 및 오푸스, Supraphon, Panton, Hungaroton, JVC Victor, RCA, 퍼시픽뮤직, 낙소스, 마르코폴로 등 레이블과 음반 작업을 했다. 또한 사이프러스, 터키, 미국에서 개최되는 여러 음악 축제에 초청받아 정기적으로 무대에 서고 있으며, 일본, 한국, 오만, 아랍에미리트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2022/23 시즌에는 스위스 무어텐에서 엘드뵤르크 헴싱, 아나톨 토스와의 협연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는 알렉세이 보로딘과 콘스탄틴 리치츠와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다니엘 라이스킨과 레오슈 스바로브스키 지휘로 일본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솔리스트로는 피아니스트 올가 셰프스와 첼리스트 사사누마 타츠키가 함께한다.

 

해설 조윤범 Yoonbhum Cho

 

▲ 해설_조윤범  © 문화예술의전당

 

콰르텟엑스의 리더 이자 편곡자 역할에서부터 칼럼 기고와 강좌, 웹 디자인, 출판 등에 다재다능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의 저자이다. 현재 팟캐스트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주와 강의, 많은 공연의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동유럽 명품 하모니, 슬라브 정통 사운드!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with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2023 클래식시리즈 in 중구문화회관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선우예권>

 

 □ 일    시 : 2023년 12월 3일(일) 오후 4시

 

 □ 장    소 : 중구문화회관 공연장

 

 □ 관 람 료 : R석 7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 공연문의 : 인천문화예술회관 1588-2341

 

 □ 예    매 :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엔티켓, 인터파크

 

 □ 주     관 :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중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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