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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문예당 | 기사입력 2009/01/05 [14:18]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문예당 | 입력 : 2009/01/05 [14:18]


1월 8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시작될 우리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2월 22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연이어 공연된다.

우리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2008년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선보인 초연에서 연이은 전석 매진,

전회 기립박수라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올 한해 뮤지컬의 가장 큰

‘이변’으로 떠올랐다.

초연으로써는 2개월 가량의 장기간, 관객들에게 인지도가 높지 않은 공연장, 창작 초연 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초연 이후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전격 결정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의 앙코르 공연은

2주 가량 예매 순위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올림픽 시즌이라는 악재에도 굴하지 않고 연일 전석

매진이라는 창작 초연 사상 믿기 힘든 기록들을 세웠다.

공연계 불황으로 대형 라이센스 뮤지컬조차 큰 수익을 내지 못한 상황에서 전체 점유율 95%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캣츠>, <시카고> 등을 제치고 창작 뮤지컬로는

유일하게 전체 공연 판매순위 1위를 차지 했다.

서울 앵콜 공연이 종료 된 후 12개 도시 투어공연까지 6개월 만에 전국 10만 관객을 돌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오리지널 및 라이센스 뮤지컬들의 점령, 대형 창작뮤지컬의 잇따른 참패로

‘창작뮤지컬’이 설 자리가 없었다. 하지만 ‘진짜진짜 좋아해’는 7080추억을 소재로

당시 히트가요를 녹여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방송과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들을

캐스팅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면서 중장년층을 위한 ‘문화의 장’을 마련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매 공연마다 자신의 화려한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우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진짜진짜 좋아해>가 과연 이번 2009년 공연에서는 또 어떠한 기록을 세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추억이 묻어있는 친숙한 음악, 화려한 라이브 밴드 연주,

공연장을 가족 매운 수많은 관객들의 열띤 박수와 함성!

<진짜진짜 좋아해>가 이와 같은 큰 사랑을 받으며 창작뮤지컬의 베스트셀러로서 자리 잡게 된 것은

작품이 가진 “공감대”라는 매력 때문일 것이다. <진짜진짜 좋아해>는 누구나 겪었던 학창시절의

꿈과 낭만, 가슴 설레는 첫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관객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거기에 추억이 묻어있는 친숙한 음악이 적재적소에 어우러져 있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강진영과 오정화의 학창시절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와 함께 전개되는 신장미와 구감독의 농익은

사랑 이야기는 폭넓은 연령대가 <진짜진짜 좋아해>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진짜진짜 좋아해>의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인 혜은이의 ‘진짜진짜 좋아해’는 쉬운 가사와 반복적인

멜로디로 대중들에게 이미 익숙한 곡이다.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에서는 신장미 버전,

오정화 버전, 강진영 버전으로 선보이며 같은 곡이지만 다양한 느낌을 맛볼 수 있다.

조용필의 ‘못찾겠다 꾀꼬리’,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건아들의 ‘젊은 미소’ 등 세대를

막론하고 사랑 받는 명곡들이 생생한 라이브 연주와 함께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준다.

어느 한 곡 빼 놓을 것 없이 드라마와 조화를 이루며 작품에 잘 스며들어 있고, 이 같은 작품의

높은 완성도 덕분에 <진짜진짜 좋아해>는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2009년 공연에는 박해미, 박상면 등 초연부터 성공 신화를 함께 해 온 최고의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실력파 배우 김선경, 김법래, 민영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며 역대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2008년 혜성같이 등장하여 공연계를 깜짝 놀라게 하며 지금까지 창작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써 왔고, 앞으로도 계속 될 절대 신화의 자리를 지킬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의 새로운

발걸음이 2009년 1월 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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