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무용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 ,' 디퍼니케이션' ,'Deafunication'

문예당 | 기사입력 2017/10/30 [16:39]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 ,' 디퍼니케이션' ,'Deafunication'

문예당 | 입력 : 2017/10/30 [16:39]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 SAC 아트홀 에서 현대무용 신작 ' 디퍼니케이션' 공연'Deafunication'
귀먹은 소통 ,Deafunication

살아있는 무용을 통해 심오한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전달하고, 매 공연 개성 넘치며 활력있는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는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가 오는 11월 3일(금)~4일(토) 양일간 SAC아트홀에서 'Deafunication'을 공연한다.


▲    권종민 기자

공연 제목인 'Deafunication'은 '귀먹은'이라는 뜻을 가진 'Deaf'와 '소통'이라는 뜻을 가진 'Communication'을 조합하여 만든 합성어로 , 귀먹은 소통이라는 의미가 있다.  스마트폰이 가져온 소통의 단절과 그로 인해 만들어진 현실 속 침묵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스마트폰 안에서는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현실에선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사람 주변에는 침묵만이 흐를 뿐이다. 이를 다른 색을 가진 두 작품 "Into the Silence"와 "Pin Drop: Can hear a pin drop"로 표현한다.

스마트폰 때문에 벌어질 수 있는 여러 상황을 현대무용으로 유머러스하게 전달하면서도, 스마트폰 때문에 잃고 있는 가치에 대해 무용수와 관객이 함께 재미와 더불어 삶을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 및 안무를 맡은 안무가 조현상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일상에서 찾은 소재를 통해 유머러스하지만 그 이면엔 풍자와 페이소스가 함께 있는 블랙코미디와 같은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연출의도를 밝혀 평론가와 무용 애호가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심오한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전달하는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만의 개성 있는 무대!!
한편 이번 공연의 기획자인 이보휘는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는 2010년 창단한 전문무용 단체로
클래식 발레를 기본으로 한 현 시대적인 움직임과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젊은 무용가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일회성 프로젝트가 주를 이루는 무용계 내에서 꾸준하고 진지한 작업방식과 단체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주요작품으로는 '결정적 순간', '이상한 꿈', 'Dance with Kung-jjak', '몸의 협주곡' 등이 있습니다.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는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그들을 위로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무용이라는 장르도 재미있을 수 있고, 일상과 매우 밀접하게 관계되어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017년 기획공연 'Deafunication' 또한 ‘무용 공연은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에 초점을 맞췄으며, 일상에서 찾은 소재를 통해 유머러스하지만 그 이면엔 풍자가 있는 블랙코미디와 같은 공연을 선보이고자 하오니 시간을 내어 극장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며 "현대무용의 재미를 관객에게 자신 있게 보여주는 공연으로 추천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작품소개
서울청년예술단 다크써클즈컨템포러리댄스 2017년 기획공연 좋은 것을 보면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서 하던 SNS가 그것을 자랑하기 위해 좋은 것을 찾아다니기 시작했고, 오래된 친구의 안부를 묻기 위해 전화를 걸어 수화기를 통해 들리던 연결음 소리에  설렜던 것에서 누가 보낸 지도 모를 몇 글자의 문자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편해지고, 붐비는 환승역 안에서 두리번거리며 내가 갈 곳을 찾아 헤매던 모습들은 사라지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얼굴만 환하게 비치며 뒤뚱거리며 걷는 말 못 하는 좀비들로 가득 차버렸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 만들어진 스마트폰이 우리의 생활을 지배 당해 갇혀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 자리 잡은 ‘고요함’. 그 속에서 무심한 소통을 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 두 작품 'Into the Silence'와 'Pin Drop: Can hear a pin drop'을 무대에 올린다.
처음 선보이는 두 작품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다른 이미지와 표현법을 통해 그려낸다.

안무가 소개
  안무 및 출연 | 조현상
- 2016.9 DCCD 기획공연 <이상한 꿈>, 안무, 출연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2016.5 대한민국발레축제
               허용순 안무, 출연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2015.9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평범한 남자들> 안무, 출연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2014.4 강동스프링댄스페스티벌 안성수 안무 출연 –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 2013.10 K Ballet World 허용순 안무 출연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공 연 개 요
서울청년예술단 다크써클즈컨템포러리댄스 2017년 기획공연
◈ 공연명: Deafunication(Deaf+Cumunication)
◈ 공연기간: 2017년 11월 3일(금) ~ 11월 4일(토)
◈ 공연시간: 금 8시, 토 5시
◈ 공연장소: SAC아트홀
◈ 연출 및 안무: 조현상
◈ 출연: 이명은, 이윤지, 민경림, 박가리비, 이영실, 신솜이, 박재혁, 조현상
◈ 조명감독: 강지혜
◈ 무대감독: 이도엽
◈ 음향감독: 최지호
◈ 사진: 옥상훈
◈ 영상: 이재영
◈ 기획: 이보휘
◈ 홍보: 우하은
◈ 제작/기획: 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 댄스
◈ 후원: 서울특별시  
◈ 관람연령: 7세 이상
◈ 공연시간: 70분
◈ 예매: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 관람료: 전석 20,000원
◈ 전화예약 및 문의: 010-3129-4243

▲    무용 , 안무가 조현상 , 귀먹은 소통, SAC아트홀,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
[시사코리아=권종민 기자] lullu@sisakorea.kr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부고] 한국 최초의 창작 뮤지컬 '새우잡이' 를 쓰고 연출하신 전세권 연출가 선종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