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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심 대표에 오케스트라 운영 관계없는 낙하산 인사, 국민일보, 문체부, 성악가 최정숙 임명… 황희 장관과의 친분설 제기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2/01/11 [14:19]

코심 대표에 오케스트라 운영 관계없는 낙하산 인사, 국민일보, 문체부, 성악가 최정숙 임명… 황희 장관과의 친분설 제기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2/01/11 [14:19]

▲    ©문화예술의전당

 

문체부, 성악가 최정숙 임명… 황희 장관과의 친분설 제기

 

최 씨의 코심 대표 임명은 황희 문체부 장관과 최 씨의 오랜 친분 덕분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오페라계 관계자는 “최 씨가 예전부터 황 장관과 천주교 모임을 통해 친분이 있다고 들었다”면서 “지난 3월 황 장관 주최 청년 예술가들의 일자리 관련 간담회에도 특별한 관련 없는 최 씨가 참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황 장관이 있을 때 최 씨가 뭔가 단체장 맡을 수도 있다는 소문이 잠시 돌았는데, 설마 이렇게 진짜로 될 줄 몰랐다”고 실소했다.

 

실제로 황 장관의 국회의원 활동 관련 공식 블로그 중 ‘양천사랑’ 사진들에서도 최 씨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2018년 12월 황 장관이 양천갑 당원과 함께한 송년 콘서트다. 황 장관은 이날 사회를 맡는 동시에 양천구 남성중창단 ‘양천보이스’의 멤버로 노래를 부르고 있으며, 최 씨가 다른 성악가 윤 모씨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 문화예술의전당

 

한편 1985년 창단된 코심은 국립교향악단이 1981년 해체돼 KBS로 이관되면서 당시 상임지휘자였던 고 홍연택이 함께 사임한 단원들과 함께 만들었다. 민간 오케스트라로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았던 코심은 1987년부터 국립극장과 전속계약을 맺고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의 공연을 전담하게 됐다. 이후 2000년 예술의전당 상주단체가 된 데 이어 이듬해 재단법인이 됐다. 국립 예술단체의 작품 반주 외에 독립적인 교향악 공연 등도 하는 코심은 국고 지원이 늘면서 문체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국립 예술단체가 됐다.

 

코심은 최근 기존의 연주 외에 작곡가를 육성하고 지휘자 콩쿠르를 실시하는 등 알찬 성장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37년 단체 역사상 첫 외국인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를 영입해 오는 1월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의 취임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 문화예술의전당

국민일보

코심 대표에 오케스트라 운영 관계없는 낙하산 인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3&oid=005&aid=0001497926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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