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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제427회 정기연주회 < 2024 클래식 나우Ⅱ - 첼리스트 문태국 >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4/10/26 [07:13]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27회 정기연주회 < 2024 클래식 나우Ⅱ - 첼리스트 문태국 >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4/10/26 [07:13]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27회 정기연주회 < 2024 클래식 나우Ⅱ - 첼리스트 문태국 >  © 문화예술의전당


세계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를 소개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 < 클래식 나우 >의 두 번째 무대가 2024년 11월 8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에 소개할 주인공은 첼리스트 문태국이다. 

 

2014 파블로 카잘스 첼로 콩쿠르 우승한 그는 2019 차이콥스키 국제 첼로 콩쿠르 4위를 수상하며 라이징 스타로 입지를 굳혔다. 현재 국내외 무대에서 서정적인 음색과 뛰어난 음악성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27회 정기연주회 < 2024 클래식 나우Ⅱ - 첼리스트 문태국 >  ©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27회 정기연주회 < 2024 클래식 나우Ⅱ - 첼리스트 문태국 >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이 지휘봉을 잡는 이번 연주의 첫 곡은 드뷔시의 <달빛>이다. 원곡은 피아노 작품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하여 또 다른 음악적 여운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뒤이어 엘가의 마지막 대작인 동시에 첼로 레퍼토리의 초석이 되는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초연 실패 후 잊히는 듯했으나, 영국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가 연주한 후 재평가를 받으며 세계적인 인기곡이 되었다. 천상 음악가답게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라고 말하는 첼리스트 문태국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이 연주된다. 그가 창조력을 본격적으로 분출하기 시작하던 1803년~1804년에 작곡한 곡이다. 나폴레옹에게 찬사를 보내기 위해 ‘보나파르트’라는 이름을 붙였으나, 스스로 황제에 오른 나폴레옹에 실망하여 그 이름을 지우고 ‘영웅 교향곡’이라고 명명했다. 곡명답게 당시로서는 매우 큰 규모를 가졌으며, 악기의 종류나 수를 추가한 것뿐 아니라 각 악기가 낼 수 있는 최대치의 사운드와 기교를 요구한다. 그 결과 부제에 걸맞은 웅장하고 역동적인 4악장의 드라마가 완성됐다. 

 

한국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젊은 거장 첼리스트 문태국과 함께 드라마틱한 음악을 선사할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27회 정기연주회 <2024 클래식 나우 Ⅱ> ‘첼리스트 문태국’의 티켓 가격은 전석 10,000원으로, 인천문화예술회관, 엔티켓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약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53-7726

 

프로그램

 

드뷔시|달빛

C. Debussy|Clair de lune

 

엘가|첼로 협주곡 e단조, 작품번호 85

E. Elgar|Cello Concerto in e minor, Op. 85

 

- INTERMISSION -

 

베토벤|교향곡 3번 E플랫 장조, 작품번호 55

L. v. Beethoven|Symphony No. 3 in E flat Major, Op. 55 <Eroica>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지휘 이병욱 Christopher Lee, Conductor

 

▲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상임지휘자 이병욱     ©문화예술의전당

 

2018년 10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8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지휘자 이병욱은 시대의 흐름에 맞춘 정교한 프로그래밍과 우아한 리더십을 보여주며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역동적인 비상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국내외 교향악단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발레,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지휘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 발터 하겐-그롤에게 사사받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을 수석 졸업한 후 전문연주자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고, 유럽 정상급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 OENM(Österreichisches Ensemble für Neue Musik) 수석객원지휘자, TIMF앙상블 수석지휘자 및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전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및 독일 뉘른베르크심포니, 체코 보흐슬라브 마르티누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일본 가나자와 오케스트라 앙상블, 독일 슈투트가르트 체임버오케스트라 등의 객원지휘자로 연주하였다. 또한 통영국제음악제, 베니스비엔날레, 벨기에 클라라페스티벌, 홍콩 무지카마라 페스티벌 등의 국내외 다양한 페스티벌에서 지휘하며 호평 받은 바 있다.

 

탁월한 음악적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제작공연작품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그는 국립오페라단의 <살로메>,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서울시오페라단 <마술피리> 등과 한국 초연작품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어린왕자>를 비롯하여 국립발레단의 <스파르타쿠스>, <해적>, <돈키호테>, <호두까기 인형> 등 주목받고 있는 예술작품들에서 지휘자 및 음악감독으로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끊임없는 소통을 추구하는 지휘자로 자리매김 하였다.

 

 

첼로 문태국 Taeguk Mun, Cello

▲ 첼로_문태국(c)Sangwook Lee(7)     ©문화예술의전당

 

문태국은 제 15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최연소대상, 2011년 제 3회 앙드레 나바라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 2014년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 2019년에는 제 16회 차이콥스키 국제 첼로 콩쿠르 4위 등 국내외 수많은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첼리스트 이다.

 

2004년 금호 영재 독주회와 2006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독주회를 시작으로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활발한 연주를 하며 인천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르코 레토냐 지휘의 브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토마시 브라우너 지휘로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와 헝가리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타이베이 필하모닉을 비롯하여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바 있다.

 

2014 부산국제음악제 라이징스타 시리즈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서울 스프링 실내악축제 등에 참가하며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또한 2017년에는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했으며 2019년까지는 실내악 그룹 앙상블 디토, 2022년에는 롯데콘서트홀 인하우스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재)성정문화재단과 황진장학회에서 후원을 받고 있는 문태국은 제 2회 SK케미칼 ‘그리움 G.rium 아티스트’로 선정되었고 제 1회 야노스 슈타커 상과 제 51회 난파음악상, 2023년 한국음악상 ‘젊은음악가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수원시 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 

 

2019년에 워너 클래식 인터내셔널 레이블로 파블로 카잘스를 오마주 하는 데뷔앨범 ’첼로의 노래’를 발매했고 2024년 워너 뮤직 레이블로 ‘바흐 무반주 전곡’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만 4세에 첼로를 접한 문태국은 국내에서는 양영림, 줄리어드 예비학교에서는 클라라 민혜 김(Clara Minhye Kim)을 사사하였다. 이후 보스턴의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로렌스 레서(Laurence Lesser)를 사사했고 이후 미국 남가주 대학교에서 랄프 커쉬바움(Ralph Kirshbaum)과 마르시 로젠(Marcy Rosen)을 사사했다. 현재 줄리어드 음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학 중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Incheon Philharmonic Orchestra

 

▲ 인천시립교향악단ⓒSihoonKim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교향악단 Incheon Philharmonic Orchestra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故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 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9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2018년 10월부터 바톤을 잡은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총 420여 회의 정기연주회와 4,000여 회의 기획연주회를 비롯하여 미국, 이탈리아,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에서의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 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 중이며 매년 예술의 전당에서 주최하는 교향악축제에 초청되어 찬사를 받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27회 정기연주회 < 2024 클래식 나우Ⅱ - 첼리스트 문태국 >  © 문화예술의전당

 

 □ 일     시 : 2024년 11월 8일(금) 19:30

 

 □ 장     소 :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 관 람 료 : 전석 1만원

 

 □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 주최/주관 : 인천광역시/인천시립교향악단

 

 □ 문     의 :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53-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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