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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Incheon Philharmonic Orchestra 2023 시즌 프로그램 발표 , 지휘 이병욱, 최수열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3/01/17 [05:44]

인천시립교향악단 Incheon Philharmonic Orchestra 2023 시즌 프로그램 발표 , 지휘 이병욱, 최수열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3/01/17 [05:44]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와 기획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이병욱)이 새로운 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화제를 이어간다. 국내외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총 4개의 핵심 시리즈가 이번 시즌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며 클래식 성찬을 펼쳐 보인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2023년 한 해 동안 고전 시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를 아울러 실내악부터 대편성 교향곡까지 총망라한 공연들을 개최하며 수준 높은 기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클래식 전용인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로 주 무대를 옮겨 정통 클래식 사운드를 구축한다.

 

2019년에 시작해 인천시향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펼쳐보이는 “뉴 골든 에이지” 시리즈는 대편성 곡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5월에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메인곡으로 연주하며, 첼리스트 심준호와 협연으로 쇼스타코비치의 첼로협주곡 1번도 들려준다. 

 

이어 6월에는 프로코피에프의 교향곡 5번, 그리고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협연자는 아일랜드 왕립음악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세계 유명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이다.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그의 명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클래식 분야의 거장들과 조우하며 인천시향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거장의 숨결”에서는 주목해야 할 2명의 여성 음악가들을 만난다. 

 

꽃피는 4월에는 ‘봄 위에서 노래함’이라는 주제 아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이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찬가를 부른 소프라노 황수미와 함께한다. 서정적인 그녀의 목소리로 베르트, 코플랜드 등 현대 작곡가들의 곡을 들으며 성큼 다가온 봄을 느낄 수 있다. 

 

11월에는 한국인 최초로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과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하며 교감한다. 또한 ‘겨울의 문턱에서’라는 테마로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을 연주해 평화와 격정, 감사 등 인생의 굴곡을 지나 겨울에 다다른 우리의 마음을 대변한다.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을 선정하여 클래식의 현 시점을 조망하는 “클래식 나우”도 주목할 무대이다. 3월에는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과 최수열 지휘자가 호흡을 맞추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등을 들려준다. 12월에는 세인트 폴 챔버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이자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에게 매료되는 무대를 예고한다.

 

K클래식 열풍의 핵심으로 떠오른 대한민국의 피아니스트들을 만나 그들의 음악세계를 탐구하는 “피아노 열전”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세계적인 지휘자 게르기예프와 정명훈이 인정한 피아니스트 임주희와 이탈리아 부소니 국제콩쿠르에서 5개 부문을 석권하며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박재홍을 각각 7월과 9월에 만나본다. 

 

이 외에도 10월에는 바그너, 베버, 브람스 등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오롯이 즐기는 <고전적 낭만>이 기다린다.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활동 중인 바수니스트 김민주가 협연하여 바순의 숨겨진 매력을 뽐낸다. 

 

그밖에도 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음악회>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의 텃밭을 가꾸는 <아이사랑 태교음악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등이 2023년 시즌을 보다 풍성하게 채운다. 더불어 인천시향은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기회로 삼아 시민과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만나는 야외무대 및 찾아가는 연주회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상반기에 열리는 4개 공연(3월~6월)의 티켓을 1월 16일 오후 2시에 엔티켓과 인터파크에서 동시에 오픈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5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음악의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관람료를 1만원 이하로 책정해 문화복지를 실현 하고자 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매년 그래왔듯 인천시민들에게 소중한 클래식 선물을 선사한다는 마음으로 2023 시즌을 정성껏 기획하고 준비하였다. 우리의 선물을 통해 여러분들의 일상이 풍요롭고 아름다워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문의)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38-7772

 

출연진 프로필 

지휘 이병욱 Christopher Lee, Conductor 

▲ 예술감독 견 상임지휘자_이병욱  © 문화예술의전당

 

2018년 10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8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병욱은 국내외 교향악단의 지휘는 물론,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발레,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음악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지휘자의 꿈을 가지고 오스트리아로 유학길에 올랐으며,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 발터 하겐-그롤에게 사사받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을 수석 졸업한 후 전문연주자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귀국 후 TIMF앙상블 수석지휘자와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 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통영국제음악제, 베니스비엔날레, 벨기에 클라라페스티벌, 홍콩 무지카마라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음악축제를 통해 오케스트라 음악의 앞선 리더로서 자리매김하였다.

 

탁월한 음악적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교향곡 지휘는 물론 다양한 제작공연 작품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그는 2007년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마술피리>의 음악감독으로 대중에게 오페라 음악을 선보인 바 있으며, 

 

<살로메>,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의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작품을 비롯하여 한국 초연작품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이소영 연출, 2007년)>, <어린왕자 (변정주 연출, 2015년)> 등의 작품에도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의 역할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시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410회 정기연주회_바이올린 송지원  © 문화예술의전당

 

▲ 411회 정기연주회_소프라노 황수미  © 문화예술의전당

 

▲ 412회 정기연주회_첼로 심준호  © 문화예술의전당

 

▲ 414회 정기연주회_피아노 임주희  © 문화예술의전당

 

▲ 415회 정기연주회_피아노 박재홍 (c)rohsh  © 문화예술의전당

 

▲ 417회 정기연주_바이올린 윤소영ⓒŁukasz Rajchert  © 문화예술의전당

 

▲ 418회 정기연주회_클라리넷 김상윤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교향악단 Incheon Philharmonic Orchestra 

▲ 인천시립교향악단 Incheon Philharmonic Orchestra  ©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교향악단 Incheon Philharmonic Orchestra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故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 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9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2018년 10월부터 바톤을 잡은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총 400여 회의 정기연주회와 4,000여 회의 기획연주회를 비롯하여 미국, 이탈리아,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에서의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 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 중이며 매년 예술의 전당에서 주최하는 교향악축제에 초청되어 찬사를 받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2023 시즌 프로그램 발표

▲ 인천시립교향악단 2023 시즌 프로그램   ©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교향악단 2023 시즌 프로그램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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