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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연극 [ PASS ] , 극단 산, 윤정환 연출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2/12/05 [07:38]

축구 연극 [ PASS ] , 극단 산, 윤정환 연출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2/12/05 [07:38]

짙은 어둠 속 빛을 향해가는 뜨거운 청춘들의 이야기! 축구연극 [PASS]

축구 연극 [PASS], 12월 16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킥오프! 

▲ 축구 연극 [ PASS ]     ©문화예술의전당

2022년 전 세계인들이 뜨겁게 열광한 월드컵과 함께 찾아온 축구연극 한편이 있다.

 

1946년 ‘경평대항축구전’을 모티브로 역사 뒤편에 숨겨진 청춘들의 열정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극단산의 신작, 연극 [패스]가 그 주인공이다.

 

‘경평대항축구전’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평양의 청춘들이 민족화합과 조선의 평화를 위해 1929년부터 

 

경성과 평양을 오가며 진행한 친선축구경기이다. 일제의 구기 종목 금지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었다가 

 

1945년 8월, 민족의 해방과 함께 1946년 제7회 경기가 재개되었지만 38선으로 남북통행이 제한되면서 

 

제7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또다시 중단되었다.

 

연극 [패스]는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화합을 위해 목숨걸고 경기를 펼쳤던 남북의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엇갈린 사랑이야기를 안무와 노래, 타악퍼포먼스 등을 통해 감각적이면서도 경쾌하게 표현한다. 

 

공격과 방어,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결과, 전후반 90분 동안 쉴 새 없이 노래하며 움직이는 24명의 

 

배우진이 선보이는 환상적인 팀워크에 드라마틱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작품은 2022년 한국문화예술의원회의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현대사의 어둠, 슬픔을 현재의 빛과 웃음으로 빚는 연극’ 작업의 일환으로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 

 

1946년까지의 한반도를 역사적 배경으로 하며 당시의 조금은 다른 남과 북의 춤과 노래, 민요 등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하였다.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해 한용운의 서정적인 시에 감성적 멜로디를 더해 

 

해방공간 청춘들의 사랑과 아픔 그리고 희망을 담아냈다.

 

 

내일을 꿈꿀 수 없었던 해방공간에서 분단으로 미완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수많은 대한의 청년들의 

 

꿈과 사랑, 하지만 짙은 어둠 속에서도 빛을 향해가는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은 시가 되고 노래가 되어 

 

관객들의 가슴에 벅찬 울림을 만들어 낼 것이다.

 

  

연극 [패스]는 일상의 보편적 소재를 가지고 독특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극단산의 윤정환 대표가 작품을 쓰고 연출한다. 

 

극작가 겸 연출자로 활동하는 윤정환 연출은 뮤지컬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뮤지컬 [뷰티풀게임],

 

연극 [짬뽕] 등 장르를 넘나들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용, 민요, 타악, 바디퍼커션 등

 

각 분야 최고의 창작진과 만나 연극, 뮤지컬, 퍼포먼스가 혼합된 종합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마치 월드컵 경기장에 나와 있는 듯한 생동감을 안겨줄 연극 [패스]는 

 

오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기획의도

 

해방공간,역사 뒤편에 숨겨진 청춘들의 열정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축구 연극[PASS] 

 

일제강점기 경성과 평양의 청춘들은 민족화합과 조선의 평화를 위해1929년부터 경성과 평양을 오가며 친선 축구 경기인“경평대항축구전”을 진행하지만,얼마 되지 않아 일제의 구기 종목 금지로 인해 이어지지 못했다.

  

1945년8월,그토록 원하던 민족의 해방,대한이 독립했다.

 

해방의 기쁨도 잠시,보이지도 않는38선에 의해 남과 북으로 나뉘어 대립하는 상황이 계속되며 한반도에 다시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하지만,불안한 한반도의 상황도 축구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은 막을 수가 없었다.

 

1946년3월,남과 북의 청춘들은“경평대항축구전”을11년 만에 다시 개최한다. 

 

연극<PASS>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내일을 꿈꿀 수 없었던 해방공간,그 짙은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해가는 역사 뒤편에 숨겨진 청춘들의 열정과 치열한 사랑을 유쾌하게 그리며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시놉시스

 

해방공간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화합을 위해 우리 대한의 청년들이 움직여야 한다!

 

1946년3월, [경평대항축구전]으로 우린 다시 하나가 된다! 

 

해방과 함께38선에 의한 남북 분단으로 남북의 통행이 금지되는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1946년3월,남측과 북측의 대표선수로 구성된 경성군(軍)과 평양군(軍) (당시에는 팀을 군(軍)이라 부름)의 젊은이들은 기대와 설렘,민족화합의 희망을 품고 목숨을 걸고38선을 넘어 경성에서 만난다.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경성(서울)운동장에서 시작된 축구대항전,

 

그 동안의 한을 풀기라도 하듯 그라운드는 양 팀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1대0으로 뒤지고 있던 경성군에게 동점의 기회가 찾아오지만,

 

경성군 스트라이커 한강산은 절호의 득점 기회를 평양군 응원단장인 백지연을 보느라 놓치게 되고 경기는 결국 평양군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경기 후 승패를 떠나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잔치가 열리고,

 

강산은 다시 만난 지연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지만,

 

평양군 주장 백두산의 동생으로 평양군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녀에게 다가갈 수조차 없다.

  

한편,그날 밤 소련에서‘38선,남북 간 왕래금지조치강화’가 공포되자,

 

다음번엔 평양에서 만나기로 하고 평양군은 육로가 아닌 바닷길을 통해 월북하기로 한다.

 

다음날 두산과 지연은 강릉에서 한강산이 제공한 배를 타고38선 이북의 고향 속초로 돌아간다.

  

지연이 북으로 간 후 강산은 지연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지연을 만나기 위해 축구 팀원들과 함께 북으로 간다.

 

북에 도착한 강산은 지연을 만나려 하지만 두 집안의 오래된 악연으로 인해

두 사람의 사랑은 점점 어려움에 부딪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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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연극 [ PASS ]  © 문화예술의전당

 

▲ 축구 연극 [ PASS ]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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