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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고리 < 추풍령 > - <괜찮냐>, <숨비소리>, <월남 카피오스> 등 사회성, 예술성 짙은 작품을 선보였던 극단 고리 신작 !!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2/11/01 [17:01]

극단 고리 < 추풍령 > - <괜찮냐>, <숨비소리>, <월남 카피오스> 등 사회성, 예술성 짙은 작품을 선보였던 극단 고리 신작 !!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2/11/01 [17:01]

▶ 2022년 극단 고리의 제13회 정기공연 

▶ 대한민국 “중앙”을 배경으로 “중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다

▲ 극단 고리 < 추풍령 > - <괜찮냐>, <숨비소리>, <월남 카피오스> 등 사회성, 예술성 짙은 작품을 선보였던 극단 고리 신작 !!   © 문화예술의전당

 

 2000년 1월 1일 새천년을 맞아 “최고의 관객, 준비된 무대”라는 슬로건 아래 극단을 창단한 이후, <괜찮냐>, <숨비소리>, <월남 카피오스> 등의 작품을 통해 이주여성의 인권문제, 치매 문제, 전쟁의 상흔 등 사회성, 예술성 짙은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던 극단 고리가 신작을 선보인다. 

 

 극단 고리의 < 추풍령 >은 대한민국 중앙 추풍령 고개에 위치한 조용한 집 한 채를 배경으로, 이 집에 살고 있는 신내림을 받은 무희 할머니와 손자를 통해서 “중심”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모든 지구의 움직임은 중심에서 뻗어 나온다. 중심은 모든 세상만사의 원천이 되어야하고 기준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희 할머니의 마지막 씻김굿 장면을 통해 “중심”을 인위적으로 흔들면 그 “중심의 힘”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임창빈 연출가는 “<추풍령>을 통해 대한민국 중심에서 일어난 팩션이 쓰리고, 아프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일테지만, 결국 이 작품이 과거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복잡했던 인연들을 얽힌 실타래 풀 듯 가슴 뿌듯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연극 <추풍령>은 11월 22일부터 11월 27일까지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작 高光施皇, 연출 임창빈, 출연 이승원, 안연주, 류지애, 배정아, 문상희, 고훈목, 엄슬기, 박경원, 원소영. 공연문의 극단 고리 <추풍령> 기획팀 010-2809-8123

 

- 2022년 극단 고리 제13회 정기공연

 

<추풍령>

 

제작: 극단 고리 예매 : 인터파크, 플레이티켓, 대학로티켓닷컴

관람문의 : 010-2809-8123 관람료 : 전석 30,000원 (만12세 이상 관람가)

 

공연 개요

 

공연명 : 추풍령 

공연일시 : 2022.11.22.(화) ~ 11.27.(일)

          평일 7시 30분 | 토요일 3시, 6시 | 일요일 4시

공연장소 : 한양레퍼토리씨어터

티켓가격 : 전석 30,000원

러닝타임 : 90분

관람등급 : 만 12세 이상 관람가

작 : 高光施皇

연출 : 임창빈

출연진 : 이승원, 안연주, 류지애, 배정아, 문상희, 고훈목, 엄슬기, 박경원, 원소영

제작 : 극단 고리

예매 : 인터파크, 플레이티켓, 대학로티켓닷컴

공연문의 : 컬쳐루트 010-2809-8123

▲ 극단 고리 < 추풍령 > - <괜찮냐>, <숨비소리>, <월남 카피오스> 등 사회성, 예술성 짙은 작품을 선보였던 극단 고리 신작 !!   © 문화예술의전당

 

기획의도

 

극단 고리의 2022년 신작 !! 대한민국의 “중앙”을 배경으로 “중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다!!

 

<괜찮냐>를 통해서 다문화 이주여성이 겪는 인권 유린 문제, <숨비소리>에서는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찰나의 기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상기시키고, <월남 카피오스>를 통해 전쟁이 낳은 결과물로 인해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는 현재 세대들에게 전쟁에 대해서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극단 고리가 신작을 선보인다.

 

연극 <추풍령>은 대한민국 중앙에 위치한 추풍령 고개에 있는 조용한 집 한 채를 배경으로 “중심”의 중요함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모든 지구의 움직임은 “중심”에서 뻗어 나온다. 사람의 힘도, 자연이 힘도 중심에서 시작되고 중심으로 뭉쳐진다. 중심이 얼마나 위대하고, 중심을 인위적으로 흔들었을 때 이 “중심의 힘”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이 작품은 작품의 배경 장소에서 있었던 사고와 그 사고를 해결하려고 하는 무희와 손자의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 극단 고리 < 추풍령 > - <괜찮냐>, <숨비소리>, <월남 카피오스> 등 사회성, 예술성 짙은 작품을 선보였던 극단 고리 신작 !!   © 문화예술의전당

 

공연 줄거리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 두 개의 도, 두 개의 기초자치단체에 걸쳐있는 첩첩산중에 집 한 채가 있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행정구역상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고 두 개의 주소지를 가지고 있는 때로는 난처하고 때로는 득이 많은 집이다.

 

이 조용한 집에 늙은 노파와 젊은 청년인 손자가 살고 있다. 각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대한민국 정중앙에 위치한 이 조용한 집에 서로 여러 가지 지원과 혜택으로 리빌딩 시켜준다고 한다. 하지만 노파 할머니는 극구 반대한다. 이 집에 어느 누구도 손을 댈 수 없다고 강단이 대단하다.

 

중심을 인위적으로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의지다. 할머니는 무희다. 신내림을 받은 강신무이다. 할머니는 손자를 박수무당으로 만들 작심이다.

 

호시탐탐 도시로 가고 싶은 손자지만 할머니는 세습 무희로 곁에 두고 가르치고 싶은 심정이다. 멀리서 손님들이 산 속 깊은 곳까지 드문드문 찾아온다.

 

할머니가 나이는 많이 드셨지만 용하다는 평이 나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할머니는 몇 해 전부터 사주, 궁합, 운세를 보지 않는 대신에 천도제와 씻김굿만 종종 하고 있다.

 

이른 아침 중년의 남자가 찾아온다. 마치 등산객처럼 보이지만 이 마을로 귀촌한 인물이다. 뒤이어 늙은 한 노파도 이 집을 방문한다.

 

잘 차려입은 모양새를 보아 재력이 있는 인물인 듯싶다. 자두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풍광 좋은 이화만리 장수보살 집에 과연 어떤 이야기가 일어났었고, 일어나고 일어날 것이지...

 

연출가 소개

 

연출가 임 창 빈

 

극단 고리 대표 / 상임연출

 

주요연출작

 

<텔레비전>, <장정일의 긴 여행>, <어?머니!>, <진짜신파극>, <상이>, <대머리여가수>, 

<러브엔루브>, <나비?... 어머니?>, <드림헤어>, <괜찮냐>, <왜 그래>, <숨비소리> 외 다수

 

연출의도

 

대한민국! 조용한 아침의 나라, 동방 불빛의 나라.

거기, 중앙에 추풍령이 자리하고 있다. 거기에 경상북도와 충청북도가 있다. 그 두 지역을 함께 포함한 대한민국 중심에 조용한 집 한 채가 자리하고 있다.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집. 공간. 인간의 한계로는 끝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없다. 우주에 끝이 없음을.

길에게 길을 물어본다. 시작이 어디고 끝이 어디고 또 중심이 어디인가를. 길은 답하지 못한다. 그저 가리킬 뿐이다. 그냥 그 자리 그대로다. 모든 지구의 움직임은 중심에서 뻗어 나온다. 사람의 힘도 자연의 힘도 역시 중심에서 시작되고 중심으로 뭉쳐진다. 과학적이로든 자연적으로든 세상의 모든 진리와 이치는 이렇게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심이 얼마나 위대하고 자칫 중심을 인위적으로 흔들었을 때 그 “중심의 힘”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 사람에게 위험하든, 자연에게 위험하든 – 거친 불안한 상상을 이야기하려 한다.

 

이 작품 <추풍령>은 대한민국 중심에서 일어난 팩션으로 시대를 초월하고 계층과 지역을 넘어선 이야기가 될 것이다. 해가 뜨니 낮이고, 달이 뜨니 밤인데 일상적으로 범인으로 살아갈 수 없는 가족이 있다. 이야기는 급작스럽게 오랜 기억을 꺼내어 볼 것이다. 지금, 앞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해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쓰리고, 아프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일테지만 결국 이 작품이 과거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복잡했던 인연들을 얽힌 실타래 풀 듯 가슴 뿌듯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오래된 나무가 보호수로 가치를 인정받는 것처럼 오래된 빛바랜 이야기도 많은 이들에게 타타타(산트스크리스트어로 “그래 그거야”) 로 전달되어졌음 하는 바람이다.

 

출연진 소개

 

이승원 / 손자 役

 

주요출연작

연극 <괜찮냐>, <트루웨스트>, <안녕, 말판씨>, <이>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안연주 / 만신 어머니 役

 

주요출연작

연극 <맥베스>, <장정일의 어머니>,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숨비소리>, <길 떠나는 가족>

 

 

류지애 / 손님 노파 役

 

주요출연작

연극 <그대는 봄>, <불턱>, <동행>, <공원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 <우리는 이렇게>     

 

 

배정아 / 이장 役

 

주요출연작

연극 <텔레비전>, <산씻김>, <진땀 흘리기>, <이상>, 

     <엘렉트라>    

 

 

문상희 / 이주사 役

 

주요출연작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메이드 인 세운상가>, 

     <결혼전야>, <나쁘지 않은 날>, <정거장>

 

 

고훈목 / 귀촌 남 役

 

주요출연작

연극 <태풍이 오던 날>, <베이비댄싱>, <심청전을 짓다>,  

     <미스 쥴리>, <절벽 끝에 선 사람들> 

뮤지컬 <블루사이공>

 

엄슬기 / 앙상블 役

 

주요출연작

데뷔작

 

 

박경원 / 앙상블 役

주요출연작

연극 <그 날, 기억>, <세자매>, <야관파천>, <패치카 최재형> 

뮤지컬 <거정 레스토랑>

 

원소영 / 앙상블 役

주요출연작

연극 <경희를 이야기하다>, <이상한 나라로 여행을 갈까요?>

뮤지컬 <싯다르타>

 

 

주요 스태프 소개

 

작 : 高光施皇

연출 : 임창빈

기획 : 컬쳐루트

무대디자인 : 박재범

무대 : 태극무대

조명디자인 : 김재경

음악 : 이요현

무대감독 : 문경태

기술감독 : 김동현

소품·의상 : 김도연

홍보 : 최지은, 최윤석

조명오퍼 : 최영민

응원 : 차명욱, 최영민

사진 : 김명집

그래픽디자인 : 디자인SNR

 

단체 소개

 극단 고리

 

2000년 1월 1일 새천년을 맞아 문화 예술의 집합체인 연극을 젊은이들이 모여 “최고의 관객, 준비된 무대”라는 슬로건 아래 창단되었다. “고리”라는 타이틀 대로 사람과 사람과의 고리, 사람과 연극과의 고리가 되겠다고 다짐해왔다. 2000년 5월 창단공연을 필두로 매년 정기공연과 기획공연을 하고 있다. 정체 없이 정진하고 매 작품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극단이 되고자 한다. 고급 정통연극에 목말라하고 있는 관객들에게 사회성과 예술성을 져버리지 않기 위해 순수예술인 연극 창작에 정진할 것을 목표로 한다. 

 

공연연보

 

2000년 5월 극단 고리 창단공연 및 제회 정기공연 <텔레비전>

2001년 5월 가족뮤지컬 <허풍선 아저씨의 모험>

2001년 10월 제1회 기획공연 <장정일의 긴 여행>

2001년 12월 제2회 정기공연 <나비!... 어머니?>

2002년 7월 제3회 정기공연 <어!머니?>

2003년 5월 가족뮤지컬 <아낌없이 주는 나무>

2004년 8월 제4회 정기공연 <봄이 오면 산에 들에>

2006년 11월 제5회 정기공연 <가족>

2007년 6월 제6회 정기공연 <상이>

2008년 9월 제7회 정기공연 <진짜 신파극>

2008년 11월 초청공연 연기군, 보령군 <진짜 신파극>

2009년 7월 대학로 소극장 THEATER 고리 개관

2010년 6월 제8회 정기공연 <도피의 기술>

2010년 7월 제4회 기획공연 <진짜 신파극>

2010년 8월 거창국제연극제 경연참가작 <진짜 신파극>

2011년 1월 제1회 연출가데뷔 기획공연 <덤 웨이터>

2011년 8월 제1회 세종 고리 청소년연극영화 예술캠프 <도깨비 멍석>

2012년 6월 제9회 정기공연 <괜찮냐>

2013년 3월 제5회 기획공연 뮤지컬 <저고리 시스터> / 대학로 정미소극장

2014년 1월 <괜찮냐> / 대학로 정보소극장

2014년 2월 제6회 기획공연 <햄릿의 방심> / 대학로 상상아트홀

2014년 3월~6월 <괜찮냐> 앵콜 공연 / 대학로 스튜디오76극장

2015년 2월 제7회 기획공연 <숨비소리> / 대학로 예술마당

2016년 3월~5월 기획공연 <왜그래> / 대학로 알과핵극장

2016년 8월 제28회 거창연극제 경연작 <왜그래>, 연기상 수상 

2017년 8월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오즈의 마법사> /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2017년 7월~9월 제10회 정기공연 <숨비소리> / 대학로 스카이시어터

2018년 4월 제10회 기획공연 뮤지컬 <완판> / 대학로 SH아트홀

2018년 9월 인천대학교 초청공연 <숨비소리>

2020년 1월 극단 고리 20주년 기념공연 I 제11회 정기공연 <장정일의 어머니> / 동양예술극장

2020년 6월 극단 고리 20주년 기념공연 II 제12회 정기공연 <괜찮냐> / 드림아트센터

2020년 9월 극단 고리 20주년 기념공연 <숨비소리> / 알과핵 소극장

2021년 6월 제11회 기획공연 <월남 카피오스> / 대학로 SH아트홀

2021년 8월 제18회 공주 고마나루연극제 출품 <월남 카피오스> / 공주문화예술회관

2021년 10월 월드 2인극 페스티발 <어때서> / 대학로 소극장 혜화 

 

수상내역

2014년 제35회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작품상 수상 : <괜찮냐>

2017년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작품상 은상 수상 : <오즈의 마법사>

2021년 제18회 공주 고마나루연극제 대상, 연출상, 연기상 수상 : <월남 카피오스>

2021년 제21회 월드2인극 페스티발 우수연극상 수상 :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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