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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라지 마라 - 배우 장용철, 이보라, 이지혁, 이진샘, 허동수 출연, 드림씨어터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6/02 [08:44]

너무 놀라지 마라 - 배우 장용철, 이보라, 이지혁, 이진샘, 허동수 출연, 드림씨어터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06/02 [08:44]

 인간의 관계와 소통 부재, 고독에 대한 성찰을 그린 연극 < 너무 놀라지 마라 >가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 연극은 백상예술대상 희곡상과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희곡상 등을 수상한 박근형 연출의 희곡 이며, 2009년 초연한 작품이기도 하다.

 

극단 무아지경과 연극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장명식 연출이 맡게 되면서 그들의 행보가 기대 되는 연극이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우울하면서도 희극적이고,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어둡지만은 않은 연극 분위기가 작품 전반에 깔려 있는 특징이 있다. 장용철, 이보라, 이지혁, 이진샘, 허동수 배우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연극 <너무 놀라지 마라>는 6월 15일부터 6월 20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 너무 놀라지 마라     ©문화예술의전당

­ 작품 내용 ­

 

영화감독인 큰아들은 불황기의 영화계에 자신의 작품을 제작하고자 고군분투하지만 나아지는 게 없다. 며느리는 시동생과 시아버지의 생계를 위해 노래방 도우미로 일한다. 은둔형 외톨이인 둘째 아들은 오늘도 집 밖에 나가지 않고 맛살을 까먹으며 변비에 시달리고 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친구의 장례식에서 가출한 자신의 아내가 소복을 입고 우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자살한다. 하지만 가족 누구도 장례를 치를 생각을 하지 않고 아버지의 사체를 화장실에 방치한 채 일상생활을 계속하는데….

 

­ 작품 소개 ­

 

2009년 극단 골목길의 신작으로 초연을 했던 <너무 놀라지 마라>는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난 박근형 연출의 작품이다. 우울하면서도 희극적이고,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어둡지만은 않은 연극 분위기는 작품 전반에 깔려 있는 특징이 있다.

 

­ 연출 의도 ­

 

박근형 작가님의 <너무 놀라지 마라!>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보이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 속에서 자신을 포기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 그 삶 속에서 그들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무엇일까? 꿈을 좇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버려야 한다. 먹고 살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포기해야 한다. 또 능력 없는 자는 구석진 곳에 자신을 탓하며 갇혀 지내야 한다. 이 집 속에 살아가는 가족들의 인생과 우리들의 인생은 과연 얼마나 다를까? 이 작품을 통해서 환풍시킬 여력조차 없이 살아가는 우리 삶의 현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길 희망한다. 너무 놀라지들 마세요, 단지 당신의 옆에서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 작가  박근형 ­

연극연출가.

주요 작품

1989년 <습관의 힘>을 통해 연출 데뷔.

<쥐>, <청춘예찬>, <경숙이 경숙 아버지>, <너무 놀라지 마라> 외 다수

주요 수상경력

1999 청년예술대상 희곡상

2000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 /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2006 제14회 대산문학상 희곡부문 외 다수

 

­ 연출  장명식 ­

연극 연출가.

극단 22세기씨어터 대표

극단 고래 연출부 단원

2018년 미국 뉴욕 드라마리그 디렉팅 펠로우 

주요 작품

연출 <예르마>, <파이프라인>, <별무리>, <황색여관>, <유리디씨> 외 다수 

 

­ 출연진 소개 ­

 

장용철

<낙타상자>

<터널구간>

<보도지침>

<화진포> 외 다수

 

이보라

<싱싱냉장고>

<나팔봉>

<앨리스인파라다이스>

<물고기 남자> 외 다수

 

이지혁

<두 아이>

<배심원들>

<고기잡이배-바다로 간 한국 사람들>

<물고기 남자> 외 다수

 

이진샘

<썬데이모닝 밥도둑>

<터널구간>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

<물고기 남자> 외 다수

 

허동수

<변신>

<둥근 해가 떴습니다>

<동물원이야기>

<물고기 남자> 외 다수

 

­ 극단 무아지경 ­

 

'연극이 관객과 사랑에 빠진다면?'

상상만 해도 행복한 생각이 극단 무아지경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뉴미디어의 홍수, 자의식의 과잉... 점점 예술 하기 힘들어지는 세상에서 극단 무아지경은 이 시대와 인간이 하고 싶은 얘기에 무아의 지경에 빠져 연극을 즐기고자 합니다.

 

극단 무아지경은 연극예술을 더 나은 지경으로 업그레이드 할 꿈을 품고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기운 센 천하무적 연극인 집단입니다.

 

­ 프로젝트 4P ­ 

연기를 사랑하는 4명의 배우들이 무대위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완벽한 공연을 해내기 위해 모인 배우집단. Passion, Players, Performance, and Perf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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