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영화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 “전하지 못한 진심, 닿지 못한 사랑”

하파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7/18 [20:01]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 “전하지 못한 진심, 닿지 못한 사랑”

하파란 기자 | 입력 : 2022/07/18 [20:01]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

아시아의 젊은 거장 ‘이시이 유야’신작 8월 개봉 확정

세 친구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포착한

티저 포스터 공개!

확고한 스타일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감독 이시이 유야의 신작 <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 >이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수입/배급: ㈜디오시네마 / 감독: 이시이 유야 / 출연: 나카노 타이가, 오오시마 유코, 와카바 류야, 박정범 / 개봉: 2022년 8월]

“전하지 못한 진심, 닿지 못한 사랑”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 8월 개봉 확정!

영원할 줄 알았던 우리, 찬란했던 그 시절을 담은 티저 포스터

 

8월 개봉을 알린 영화 <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 >은 진심을 말하지 못한 남자와 끝내 듣지 못한 여자의 이별이 불러온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린 드라마. 

 

▲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 “전하지 못한 진심, 닿지 못한 사랑”  © 문화예술의전당

 

2019년 6월, 상해 국제 영화제에서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감독 6인이 한정된 예산으로 ‘사랑’에 관한 영화를 만드는 「Back To Basic: A Love Supreme」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참여할 6인으로는 대만의 차이밍량 감독, 재중 동포 장률 감독, 중국의 양진 감독, 말레이시아의 탄 취무이 감독, 홍콩의 옹자광 감독과 함께 일본의 이시이 유야 감독이 선정됐다. 

 

아시아의 젊은 거장 이시이 유야 감독은 프로듀서까지 겸했던 데뷔 시절의 열정을 되살려 3일 만에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의 각본을 쓰고 캐스팅 작업에 돌입했는데 어려운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한일 양국의 걸출한 배우들이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제76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와 제64회 블루리본상 남우조연상을 휩쓴 톱스타 나카노 타이가를 필두로 국민 아이돌 AKB48의 센터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오오시마 유코, 대체불가의 매력을 가진 연기자 와카바 류야, 한국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겸 배우 박정범까지 합류하며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특별한 조합이 완성됐다. 

 

나카노 타이가는 어릴 적 친구였던 ‘나츠미’와 결혼해 아빠이자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는 남자 ‘아츠히사’를 맡았다. 그는 13살부터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자신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지 못한 채, 감정에 억눌려가는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영화 <종이 달>로 그해 여우조연상을 휩쓴 오오시마 유코는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커리어를 경신한다. 진심을 숨기는 ‘아츠히사’와 달리 솔직하고 거침없는 ‘나츠미’가 된 오오시마 유코는 모든 감정이 폭발하며 스크린을 압도하는 강렬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파국으로 치닫는 두 친구를 되돌리려 노력하는 인물 ‘타케다’로 분한 와카바 류야는 특유의 밀도 있는 연기로 상반된 캐릭터들 사이에서 무게 중심을 잡고 극을 이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오랜 시간 우정과 사랑으로 함께해온 세 주인공 ‘아츠히사’, ‘나츠미’, ‘타케다’의 순수했던 학창 시절을 담고 있다.

 

화창한 여름 햇살 아래, 나란히 줄을 지어 걷는 그들에겐 한 점의 그늘도 보이지 않고, 생명력으로 가득 찬 푸른 들과 숲은 평화로운 이 순간이 영원하리라는 희망을 품게 한다. 그러나 ‘전하지 못한 진심, 닿지 못한 사랑’이라는 카피가 청량한 분위기에 묘한 슬픔과 긴장감을 더하며 세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 것을 암시해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시이 유야 감독이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야심작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은 8월 개봉한다.

 

INFORMATION

제목: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

원제: 生きちゃった

각본/감독: 이시이 유야

출연: 나카노 타이가(아츠히사), 오오시마 유코(나츠미), 와카바 류야(타케다), 박정범(히데)

장르: 드라마

수입/배급: (주)디오시네마

러닝타임: 92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2022년 8월

 

AWARD

제25회 부산 국제 영화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제21회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마스터즈

제45회 홍콩 국제 영화제 칼레이도스코프

제42회 피아 필름 페스티벌 개막작 월드 프리미어

 

REVIEW 

두 남자의 우정에 대한 강렬한 묘사로 감정의 절정에 이른다.

- Japan Times -

 

멜로드라마적인 분위기 속에서 사회 메시지를 웅변으로 전달하는 아주 흥미로운 드라마.

- Asian Movie Pulse-

 

SYNOPSIS

고등학교 친구로 만나 결혼한 아츠히사와 나츠미. 사랑스러운 딸 스즈.

익숙함을 너머 고요했던 그들의 일상이 하루아침에 깨진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나츠미의 고백에 어떤 말도 하지 못하는 아츠히사.

원망도, 분노도, 애원도 그저 입안에서 맴돌 뿐이다.

결국 토해내지 못한 진심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지는데…

 

말하고 싶어. 하고 싶은데 목소리가 나오질 않아.

마음속으론 울고 있어. 하지만 눈물이 안 나.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박진 전 외교부장관, 4월 10일 총선 서대문구(을) 기호 2번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