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등진 고독한 킬러와 누구에게도 사랑받아 본 적 없는 소녀의 가슴 아픈 이야기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던 영화 <레옹>에서 킬러 ‘레옹’ 역을 맡았던 배우 장 르노는 명실상부 프랑스는 물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배우다.
세계적인 명장 ‘뤽 베송’ 감독이 조감독 시절부터 좋아했던 배우 장 르노는 그의 페르소나로, <마지막 전투><서브웨이><그랑블루><니키타>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특히, 영화 <레옹>은 뤽 베송 감독이 처음부터 장 르노를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이기도. 아이같이 순박하면서 냉철한 킬러 레옹 역을 완벽히 소화해낸 장 르노는 <안개 속의 그녀><꾸빼씨의 행복여행> 등 작품성 높은 영화부터 하비에르 바르뎀, 샤를리즈 테론과 영화 <라스트 페이스>에서 주연을 맡는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장 르노가 킬러보다 더 냉혈한 무장 괴한들의 보스 ‘빅터’로 완벽한 열연을 펼쳐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하고 있다. 렘브란트, 카라바조 등 천문학적 가치를 지닌 세기의 작품을 노리고 아파트 전체를 봉쇄하는 ‘빅터’. 특히, 극중에서 그가 아파트에 처음 등장하는 장면은 순박했던 ‘레옹’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서늘한 눈빛을 뿜어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에선 <레지던트 이블><존윅><메가로돈>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신예 루비 로즈와 호흡을 맞춰, 또 한 번 레옹과 마틸다와 같은 빛나는 케미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천문학적 가치를 지닌 미술품을 노린 무장 괴한들로부터 홀로 반격에 나선 전직 해병대 출신 도어맨 ‘알리’의 올 킬 액션 <도어맨>은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으로 신선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 작품. 뉴욕의 아파트에 세기의 작품이 숨겨져 있다는 흥미로운 설정과 미로 같은 건물 내부를 영리하게 활용해 완성한 긴장감 넘치는 액션신들이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LEGEND&NEW 액션 마스터 루비 로즈와 장 르노는 물론, <마션><클로버필드 패러독스> 악셀 헨니, <헬보이><더 보이> 루퍼트 에반스 등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출연,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레전드 액션 마스터 장 르노가 빌런으로 돌아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도어맨>은 오는 3월 16일 개봉한다.
해병대 복무 중 테러집단의 공격으로 대사와 가족을 잃은 알리(루비 로즈)는 제대 후 고급 아파트 도어맨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우연히 그곳에 거주하고 있던 형부와 조카들을 만나 부활절 저녁을 함께 하던 그 시각, 빅터(장 르노)는 수십 년 전 동료 버나드가 빼돌린 고가의 미술품을 노리고 무장 괴한들과 함께 아파트에 침입하는데…. 한편, 리모델링을 위해 대부분의 입주자들이 이주해 텅 비어있는 아파트를 장악하고 미술품들을 찾던 빅터 일당은 버나드가 원래 지내던 곳이 알리의 형부 가족들의 집이라는 사실을 알고 10층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