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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실내악연주회'봄이오나봄'-기타리스트 최인,바이올린 정유미, 서경이, 비올라 변정인, 첼로 신수정

인천시립교향악단 단원들과 자연을 노래하는 기타리스트 최인이 들려주는 봄을 위한 찬가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3/14 [07:36]

인천시립교향악단 실내악연주회'봄이오나봄'-기타리스트 최인,바이올린 정유미, 서경이, 비올라 변정인, 첼로 신수정

인천시립교향악단 단원들과 자연을 노래하는 기타리스트 최인이 들려주는 봄을 위한 찬가
이혜용 기자 | 입력 : 2019/03/14 [07:36]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19 골든 시즌’의 문을 여는 첫 번째 연주회로 실내악연주회 <봄이오나봄>을 준비했다. 이번 연주회는 봄의 싱그러움을 노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부쩍 가까이 다가온 봄의 따스함을 전한다.

 

▲ 인천시립교향악단 실내악연주회'봄이오나봄'-기타리스트 최인    © 문화예술의전당


1부에서는 기타리스트 최인의 독주로 그가 작곡한 ‘바다’와 ‘공간 1’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und Theater, Rostock)에서 콘체르트 엑자멘 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한 최인은 독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내악과 독주활동을 펼쳐왔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토대로 한 학구적이고 감성적인 그의 연주는 유럽과 한국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어 현악4중주와 협연으로 평화롭고 서정적인 비발디의 류트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한다.

후반부는 바이올린 정유미, 서경이, 비올라 변정인, 첼로 신수정 등 인천시립교향악단 단원 4명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가 이끈다. 이들은 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사냥’과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등 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작품들을 연주한다.

‘사냥’이라는 별명을 지닌 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K.458은 1악장 도입부에서부터 경쾌한 4악장에 이르기까지 하이든 풍의 명랑함과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1악장 도입부의 멜로디가 마치 사냥을 떠날 때 부는 사냥 호른의 팡파르를 닮아서 ‘사냥’이란 별명이 붙었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따스한 볕 아래 사냥을 떠나는 귀족들을 연상케 한다.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은 피아졸라가 비발디의 ‘사계’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된 곡이다. 여러 시기에 걸쳐 부에노스아이레스 사계절의 항구 풍경을 그렸다고 알려져 있어 비발디의 사계의 청명하고 맑은 느낌과는 달리 조금은 우울하지만 정열적이면서도 탱고 특유 열정적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실내악 포커스1 <봄이오나봄>은 3월 27일 오후 7시30분에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문화가있는날’ 50% 할인을 적용하여 전석 5,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32-438-7772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실내악 포커스Ⅰ<봄이오나봄>
인천시립교향악단 단원들과 자연을 노래하는 기타리스트 최인이 들려주는 봄을 위한 찬가

 □ 일    시 : 2019년 3월 27일(수) 오후 7시30분

 □ 장    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관 람 료 : 전석 5천원(문화가있는날 50%할인)

 □ 관람연령 : 8세 이상

 □ 공연문의 :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38-7772

 □ 예    매 :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art.incheon.go.kr

               상설예매처 032-420-2000, 엔티켓 1588-2341

 □ 주최/주관 : 인천광역시 / 인천시립교향악단

Program

 
 최인                                                                        바다
 In Choi                                                                      Sea
                                                                        기타 최인

 최인                                                                      공간 1
 In Choi                                                                  Space 1
                                                                        기타 최인


 비발디                                                  류트 협주곡 D장조 RV.93
 A. Vivaldi                                        Lute Concerto in D major RV.93
                                                 빠르게      Allegro
                                                 느리게      Largo
                                                 빠르게      Allegro



        - - - - - - - - - - - - -  I n t e r m i s s i o n - - - - - - - - - - -



 모차르트                                현악 4중주 제17번 Bb 장조 K.458 <사냥>
 W. A. Mozart                 String Quartet No. 17 in Bb Major K.458 "The Hunt"
                              생기있고 빠르게            Allegro vivace assai
                              미뉴에트 – 보통빠르기      Menuetto - Moderato
                              느리게                     Adagio
                              생기있게                   Allegro assai


 피아졸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 봄
 A. Piazzolla                                Four Seasons of Buenos Aires – Spring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바이올린 / 정유미


바이올린 / 정유미    © 문화예술의전당

 

바이올리니스트 정유미는 서울예고, 서울대 학사 졸업 후 부천시립교향악단 단원 역임하였다. 이후 New England Conservatory 석사 졸업 후 Civic Orchestra of Chicago에서 활동 후 귀국하였다.울산대, 단국대에서 실기강사활동과 다양한 장르의 실내악 연주, Arte tv showcase 출연하였다.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 2차석 재임 중이다.

바이올린 / 서경이

바이올린 / 서경이    © 문화예술의전당


바이올리스트 서경이는 세종대를 졸업하고 독일 hochschule fur musik Kuln standort wuppertal 국립음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이태리 montepulciano musik Kurs 에 참가 prof. Gerald Hambitzer 교수와 앙상블 연주를 하였으며, 헝가리, 루마니아, 독일 등  유럽 순회연주를 하면서 연주 경험을 쌓아갔다.
세종대학교와 인천예고에 출강하였으며 현재는 인천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비올라 / 변정인

비올라 / 변정인    © 문화예술의전당

비올리스트 변정인은 독일 드레스덴필하모니 단원과 마인츠국립오케스트라 부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수석 비올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실내악 연주자로서 서울스프링페스티벌, 대전실내악축제, 통영국제음악제, 경기현대음악제, 창원국제음악제 등에서 초청받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라이프치히 음악대학에서 한국인 비올리스트 최초로 Meisterklassenexamen(DMA)학위를 취득했다.


첼로 / 신수정

첼로 / 신수정    © 문화예술의전당

 

첼리스트 신수정은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하였고, 독일 데트몰트 음악대학 Diplom, 독일 만하임 음악대학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 합주단), 서울 아카데미 앙상블, 인천시립교향악단 협연하였으며, 클랑 피아노트리오 멤버 인천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타 / 최인

기타 / 최인     © 문화예술의전당


기타리스트 최인은 한국에서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벨기에로 유학, 레멘스인스튜트(Lemmensinstituut)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Hochschule fur Musik und Theater, Rostock)에서 콘체르트 엑자멘 과정을 최고 점수(Auszeichnung 25/25)로 졸업하였다.독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내악과 독주활동을 펼쳐왔으며 서울대 현악합주, 원주시향, 부천신포니에타와 협연 및 다수의 독주회, 피에스타 기타 앙상블, 기타쿼텟 Imagine, 듀오카프리치오소, 아우디노스 기타 듀오의 리더로 활동해 왔다. 다양한 레퍼토리와 학구적이고 감성적인 그의 연주는 유럽과 한국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9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2018년 10월부터 바톤을 잡는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총 38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3,000여회 기획연주회, 미국, 유럽(이태리,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다양한 관람 층을 위한 폭넓은 공연으로 인천 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6년과 1998년에 대만성 정부와 대만성립교향악단의 초청으로 ‘제5회 국제음악예술제(고웅, 대남, 대중시)’와 ‘제7회 국제음악예술제’(화련, 기룡, 대북, 신주, 가의시)에 참가하였고, 2006년 12월에는 일본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시 초청연주, 2009년 10월에는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2009’를 동경과 오사카에서 성황리에 공연하였으며, 2010년 4월에는 한국 교향악단 최초로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National Centre for the Performing Arts)의 초청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연주하여

 중국인들에게 한국 교향악단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2010년 6월에는 발트 3국 중 2개국인 라트비아의 ‘리가 페스티벌 2010’의 개막연주회와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빌뉴스 페스티벌 2010’ 폐막연주회에서 전 관객들로부터 수차례 기립 박수를 받으며 인천시립교향악단을 정통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공연을 통하여 크게 감명 받은 리가 시장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을 ‘리가 페스티벌 2011’에 재 초청 의사를 제의하기도 하였다.

매년 예술의 전당에서 주최하는 ‘교향악축제’에 초청되어 찬사를 받았으며 2008년 2월에는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연주자 초청연주회와 2009년 5월에는 유럽 정상급연주자 초청연주회를, 2010년 6월에는 제300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혜용 기자] blue@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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