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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서울시향, 여의도 한강공원서 “별이 빛나는 밤” 무료,장필순,함춘호

서울시립교향약단, 9일(토) 피크닉과 함께 즐기는 무료 야외 음악회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18/06/01 [19:59]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서울시향, 여의도 한강공원서 “별이 빛나는 밤” 무료,장필순,함춘호

서울시립교향약단, 9일(토) 피크닉과 함께 즐기는 무료 야외 음악회
이혜용 기자 | 입력 : 2018/06/01 [19:59]

초여름 밤, 한강 강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2018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 “별이 빛나는 밤”'이 서울특별시 주최, 서울시립교향악단 주관으로 6월 9일(토) 오후 7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공연은 별도 예약 절차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의자형 객석과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돗자리나 그늘막 텐트 등에서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피크닉석 등 총 1만 명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준비된다.

 

▲ 2018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     © 문화예술의전당


서울시와 서울시향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2011년부터 매해 한강변에서 <강변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색다른 분위기에서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더욱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무대를 꾸미는 <강변음악회>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야외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2018 강변음악회>는 서울시향이 연주하는 클래식 명곡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대중음악 등 시민들이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클래식의 다양한 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지휘자 크리스토퍼 리(이병욱)의 지휘 아래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3악장, 하차투리안의 스파르타쿠스 모음곡 중 '스파르타쿠스와 프리기아의 아다지오' 같은 클래식 명곡과 영화 ‘슈퍼맨’, ‘스타워즈’의 메인테마 등을 연주한다. 

 

또한 이번 무대에서는 우리시대 독보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보컬리스트인 장필순과 기타계의 신성(神聖) 함춘호가 서울시향과 협연자로 함께해 대중음악과 오케스트라가 교감하며 호흡하는 여름밤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 연주와 함께 <강변 음악회>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로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별이 빛나는 한강 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음악축제의 열기 속에 빠져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국 최고의 교향악단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서울시향은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무료 음악회를 펼치고 있다. 서울시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연간 60회 가량 진행하고 있으며, <광복절 기념 음악회>, <강변음악회> 등 대형 무료 야외공연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서울시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 속 곳곳에서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2018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   © 문화예술의전당

 

 공연 개요

  ■ 공연명 :  2018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 <별이 빛나는 밤>

               2018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Riverside Concert 

  ■ 일   시 : 2018. 6. 9.(토) 오후 7시 30분 (약 90분)

  ■ 장   소 :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광장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앞)

  ■ 지   휘 : 크리스토퍼 리(이병욱) Christopher Lee, conductor

  ■ 연   주 : 서울시립교향악단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 협   연 

    - 장필순_싱어송라이터 Jang Phil Soon, singer-songwriter

    - 함춘호_기타리스트 Haam Choon Ho, guitarist

  ■ 사   회 : 박혜진 前 MBC아나운서 Park Hyejin

  ■ 프로그램 

    - 바그너, 리엔치 서곡 Wagner, Rienzi Overture

    - 림스키 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3악장 '젊은 왕자와 젊은 공주'

      Rimsky-Korsakov, Scheherazade, Op.35 : III. The Young Prince And The Young Princess

    - 협연곡 

       ·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장필순 5집 중)_장필순

       · 초생달(어떤날 2집 중)_장필순

       · 제비꽃(장필순 3집 중)_장필순 & 함춘호

       · 헨리 맨시니, 문 리버(Moon River)_함춘호

       · 아리랑_함춘호

    - 하차투리안, 스파르타쿠스 모음곡 중 '스파르타쿠스와 프리기아의 아다지오'

       Khachaturian, Spartacus Suite: Adagio of Spartacus and Phrygia 

 

 

   

    - 존 윌리엄스, 영화 ‘슈퍼맨’ 메인테마 John Williams, Superman Main Theme 

    - 존 윌리엄스, 영화 ‘스타워즈’ 메인테마 John Williams, Star Wars Main Theme

    - 차이콥스키, 1812년 서곡 Tchaikovsky, 1812 Overture, Op.49 

  ■ 주   최 : 서울특별시 / 주  관 : 서울시립교향악단

  ■ 티켓가격 : 전석 무료(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 

  ■ 문   의 : 120 다산콜센터

 

출연자 프로필

 ■ 지휘_크리스토퍼 리(이병욱), Christopher Lee, conductor

 

▲ 이병욱 지휘자    ©문화예술의전당

 음악의 동시대적 해석을 위한 노력과 소통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지휘자 크리스토퍼 리(이병욱)은 다양한 국내외 교향악단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대한민국의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체코 Bohuslav Martinu 필하모니 등의 객원 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유럽 정상급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OENM(Österreichisches Ensemble für Neue Musik)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였다. 2006년에는 잘츠부르크 시에서 주최한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축제의 오프닝 공연을 지휘하여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서울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 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통영 국제 음악제, 베니스 비엔날레, 벨기에 클라라 페스티벌, 홍콩 무지카마라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음악 축제를 통해 오케스트라 음악의 앞선 리더로서 연주자와 독주자 등의 신뢰받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2014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출연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같은 해 유럽 최정상의 실내악단인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의 객원지휘자로 전국 투어에 참여하였다. 2016년 3월에는 통영국제음악제에 참여한 일본 가나자와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객원지휘를 맡기도 하였다. 

 

탁월한 음악적 소통에 능한 그는 교향곡 지휘는 물론 다양한 제작 공연 작품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 2007년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마술피리>의 음악감독으로 대중에게 오페라 음악을 선보인 그는 <살로메>,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의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 작품은 물론 한국 초연 작품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이소영 연출, 2007년)>, <어린왕자 (변정주 연출, 2015년)> 등의 작품에도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의 역할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시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휘자 크리스토퍼 리(이병욱)은 현대음악 지휘자로서 Edgar Varese, Krzysztof Eugeniusz Penderecki, 윤이상, 진은숙 등의 현대 음악 작품에도 지속적인 연구와 연주를 하고 있는데, 2000년 현대음악 페스티벌인 "ASPEKT"(CD 발표)와 체코의 Bohuslav Martinu Orchester와의 연주를 통해 현대음악에 대한 음악적 해석에 대해 호평을 받았으며 주목을 받은 그는, 이후 2002년 ASPEKT에서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OENM(Österreichisches Ensemble für Neue Musik)와의 연주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의 현대음악에 대한 참여와 관심은 2009년 국내 TIMF 앙상블의 수석 지휘자를 맡아 다양한 현대작품에 대한 전문지휘자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2016년 초에는 작곡가 나실인의 음악극 <비욘드 라이프(Beyond Life)>을 통해 현대음악에 대한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지휘자 크리스토퍼 리(이병욱)은 어린 시절 지휘자로 꿈을 가지고 오스트리아로 유학길에 올랐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Dennis Russell Davies, Walter Hagen-Groll의 사사)을 졸업한 후, 전문 연주자 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그는 transArt Orchestra Salzburg 음악감독, TIMF 앙상블 수석 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 중이다.

 

■ 싱어송라이터_장필순 Jang Phil Soon, singer-songwriter

▲  장필순   © 문화예술의전당

장필순은 우리나라 언더그라운드의 대표적인 여성 아티스트로 여성 포크계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존재로 손꼽힌다. 그의 음악적 경력은 서울예전 재학 시절 대학연합서클 ‘햇빛촌’으로 처음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여성 보컬 듀오 ‘소리두울’ 멤버로 앨범을 발표했다.

이후 오석준, 박정운과 함께 ‘오장박’이란 이름으로 <내일이 찾아오면>이란 히트곡을 남긴다. 1989년 발표한 첫 솔로앨범에서 <어느새>를 히트시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1997년 5집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가 사랑을 받으며 여성 싱어송라이터 시대를 연 장본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 후, 2002년에는 조동익의 작업으로 내면적 역량의 깊은 축적이 엿보이는 6번째 앨범 <Soony6>를 발표해 ‘대중음악개혁연대모임’이 선정한 ‘2002년을 빛낸 음반 5’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창 활동하던 시기에 연고 없는 제주도 중산간에서 자연 속 삶 속에서 평범하게 지내며 2009년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신앙적 고백을 담아낸 프로젝트 앨범<그는 항상 내 안에 있네>를 발표하며 각종 매체에 그녀의 삶이 전해지면서 힐링, 치유, 슬로우 라이프의 대명사가 됐다. 

 

6집 발표 후, 11년만인 2013년에 발표한 <Soony7>은 10년 동안 제주도에서 삶이 고스란히 녹아 아름답고 몽환적인 사운드로 기다린 이들의 갈증을 풀어주었다. 2015년 4월부터 신곡을 발표하는 <소길화>, 기존에 발표한 곡에 새로운 옷을 입힌 <Soony re-work>이라는 프로젝트로 꾸준히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있다. 

 

■ 기타리스트_함춘호 Haam Choon Ho, guitarist

▲     © 문화예술의전당

대중들에게 함춘호는 '시인과 촌장'의 촌장이자 국내 유명 가수들의 음반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그는 예원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던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기타를 시작하였고, 고3이던 1980년에 가수 전인권을 만나 그룹 '전인권과 함춘호'라는 그룹으로 잠시 듀엣을 하면서 대중음악인의 길로 나섰다. 1984년 하덕규가 이끌던 포크 록 그룹 시인과 촌장에 합류하였고, 2집 음반 《푸른 돛》의 참여하면서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86년에 발매된 시인과 촌장 2집 《푸른 돛》은 2007년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의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조용필, 송창식, 양희은, 신승훈, 김건모, 임재범, 김현식, 윤종신, 이문세, 이승환, 이승철, 김현철, 한영애, 들국화, 김종서, 양희은, 유희열, 유열, 김현식, 박정현, Toy 등 유명 가수들의 앨범과 라이브 세션으로 참여하면서 최정상급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30여 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면서 많은 음악인들과 제작자에게서 인정받는 대중음악계의 거장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2017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아리랑 컨템퍼러리 시리즈"를 통해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함과 동시에 국악과 양악기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8년 현재,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 재직 중이며, 대중음악인 단체인 한국소리 모음회(한국 연주자 협회) 회장과 기독음악인 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혜용 기자] blue@lullu.net 

▲ 지휘_크리스토퍼 리(이병욱)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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