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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공공공공' -주수자 작, 전기광 연출, 창작집단 극단 불,대학로 드림시어터 공연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4/18 [05:33]

연극 '공공공공' -주수자 작, 전기광 연출, 창작집단 극단 불,대학로 드림시어터 공연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04/18 [05:33]

 

‘비록 갇혀 있더라도 초월이 가능할까? 인간은 상황에서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는가!’

질문에서 시작된 「공공공공」은 2021년 4월 30일부터 5월 16일까지 창작집단 극단 불에 의해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됩니다.

 

▲ 연극 '공공공공' -주수자 작, 전기광 연출, 창작집단 극단 불,대학로 드림시어터 공연  © 문화예술의전당

 

연극 「공공공공」은 주수자 작, 전기광 연출

출연 배우: 문경민, 이윤상, 권동렬, 임지상, 이재현, 채주원, 김재한, 박해나 

60대부터 20대까지 중년 배우들과 신인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나누고 있습니다.

 

줄거리 

어떤 무기수가 감방에 갇혀 있다. 그는 오랫동안 감방에 지낸 까닭으로 명태처럼 마르고 쪼그라져 있다. 얼굴은 세월에 닳아 거무튀튀하고, 눈빛은 제주 돌하르방처럼 툭 불거지고 사납다.

그런데, 그의 옆 감방에는 동물도 함께 갇혀 있다.

거기서 이따금 꽥꽥, 우우,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던 어느 날, 용수라는 젊은이가 감방에 들어오게 된다.

사회의 부조리와 불평등에 대한 용수의 반항심은 하늘만큼 크다. 

게다가 절름발이 간수는 허허수와 주팔삼 두 사깃꾼을 데리고 나타나는데…….

 

 당신은 삶의 주인입니까? 포로입니까?

 

누군가 당신에게 노예가 아니냐고 묻는다면

당신은 불처럼 칼같이 화를 낼 것입니다.

그러나 흘러가는 시간을 쥐어잡고 서서

태양처럼 달처럼 서로의 얼굴을 들여다 봅시다.

 

우린 모두 자본주의의 비루한 노예가 아닌가요

성공을 향한 맹목적인 추종자가 아닌가요 혹은

굳은 이념에 사로잡힌 열렬한 포로가 아닌가요

 

비록 자그마한 호두껍질 속에 갇혀 있더라도

온갖 불행과 끔찍한 비극에 휘말려 있더라도

그대 영혼이 자유를 찾아 헤매고 있다면

 

이 『공 공 공 공』 세계로 진입하시길…….

삶과 꿈의 거울인, 연극이란 거울을 들여다 보시길!

 

연극 티켓은 인터파크, 대학로 티켓닷컴, N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연극이나 극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극단 불의 블로그와 극단 불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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