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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5~6월 온라인 현대무용 콘텐츠 ‘댄스 온 에어’ 2020년 신작 '비욘드 블랙' 온라인 중계

온라인 상영회 5편, 홈트레이닝 시리즈, 예술 교양 강의 등 다채로운 콘텐츠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5/08 [21:05]

국립현대무용단, 5~6월 온라인 현대무용 콘텐츠 ‘댄스 온 에어’ 2020년 신작 '비욘드 블랙' 온라인 중계

온라인 상영회 5편, 홈트레이닝 시리즈, 예술 교양 강의 등 다채로운 콘텐츠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0/05/08 [21:05]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남정호)의 ‘댄스 온 에어 DANCE ON AIR’는 온라인을 통해 현대무용의 매력을 대중에게 알리는 온라인 콘텐츠 프로젝트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국립현대무용단은 무대에서 직접 관객을 만나는 대신 온라인에서 더욱 폭넓은 관객에게 다가간다.

 

지난 4월 <봄의 제전> 온라인 상영(2회 상영 조회수 16,200회)과 무용수 25인의 셀프영상 <혼자 추는 춤>(25건 누적조회수 186,936회)이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5월과 6월에도 다채로운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6월 26~27일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공연이 취소된 신작 <비욘드 블랙>(안무 신창호)의 무관중 공연을 온라인을 통해 초연할 예정이다. 

 

■ 2020년 신작 <비욘드 블랙> 온라인 상영회로 최초 공개

6월에는 반가운 신작 <비욘드 블랙>이 온라인으로 상영된다. 인공지능 안무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맨 메이드’와 ‘IT’ 등을 거치며 인간과 기술의 관계에 대해 꾸준히 질문을 던져온 신창호 안무가의 주제의식이 담겼다.

 

<비욘드 블랙>은 당초 4월에 공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사태로 취소되었고, 오는 6월 무관중 공연을 촬영하여 온라인에 상영할 계획이다. 6월 26일(금) 네이버 공연 TV, 6월 27일(토) 국립현대무용단 유튜브를 통해 2회 상영한다. 

 

  

<비욘드 블랙> 온라인 상영회 포스터,<비욘드 블랙> 콘셉트 사진© 문화예술의전당

 

■ 국립현대무용단 대표 레퍼토리 공개: 5월의 온라인 상영회

  © 문화예술의전당

 

5월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작품 4편이 매주 금요일 유튜브에서 상영된다. 각 작품은 48시간 동안 업로드되니, 주말 동안 여유롭게 현대무용을 감상하길 추천한다.

 

5월 8일 상영하는 <철저하게 처절하게>는 라벨의 ‘볼레로’ 음악에 김보람의 안무가 결합한 작품으로, 해체와 재조립을 통해 음악을 움직임으로 시각화한다. 음악의 규칙성이 춤으로 표현되는 과정이 흥미롭다.

5월 15일 상영하는 <혼합>은 안무가 안성수가 2016년 프랑스 파리 샤요국립극장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장면마다 다른 동·서양의 음악 위에 현대적인 움직임과 전통춤이 한데 엮여 펼쳐진다.

 

5월 22일 상영하는 <0g>은 정철인의 안무작으로, 속력·마찰력·중력·탄성력·원심력 등 다양한 힘의 원리를 다룬다. 남성 무용수 4인의 예측 불가한 움직임이 관객의 감각을 자극하며, 뮤지션 ‘쾅프로그램’의 연주가 무대의 다이내믹함을 더한다. 

 

5월 29일 상영하는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는 스웨덴 안무가 페르난도 멜로의 작품으로, 얇은 널판이 상징하는 장벽과 이를 극복하는 ‘인간적 관계’에 대해 말한다. 2018-2019년 스웨덴과의 안무교류 프로젝트 <스웨덴 커넥션>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 문화예술의전당

 

■ 온라인 홈트레이닝 <유연한 하루> 예술교양강의 <춤추는 강의실>

국립현대무용단 ‘댄스 온 에어’에서는 작품 상영뿐 아니라 다양한 강의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온라인 홈트레이닝을 통해 직접 몸을 움직여보고, 전문가의 강의를 들으며 에술적 교양을 충족해보는 것은 어떨까. 

 

<유연한 하루>는 온라인 홈트레이닝 콘텐츠다. 남정호 예술감독과 2020년부터 연습감독으로 함께하는 현대무용가 안영준의 진행으로, 스트레칭부터 현대무용의 다양한 동작까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영상을 5월 13일부터 매주 수·금요일(5주)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에는 남정호 예술감독의 ‘몸으로 나를 만나기’, 매주 금요일에는 안영준 연습감독의 ‘집에서 따라해보는 공간활용 100% 몸풀기’가 업로드된다. 남정호 예술감독은 <유연한 하루>에 대해 “35년간 다양한 사람들에게 현대무용을 가르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이 자신의 몸을 직접 움직임으로써 ‘생의 에너지’를 갖게 도와주고 싶었다.

 

<유연한 하루>를 통해 많은 분들이 ‘몸과 마음이 일치하는 온전한 시간’을 경험하며 일상 속에서 위안을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춤추는 강의실>은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적인 렉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현대무용, 시대와 소통하는 예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의 강의가 월1회 진행된다.

 

당초 3월과 4월에도 강의가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되어 5월에 첫 포문을 열게 되었다. 첫 시간은 ‘예술적 상상력’을 주제로 오종우(성균관대 러시아어문학과 교수)의 강의로 펼쳐지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5월 20일 국립현대무용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6월부터의 강의는 현장 진행(예술의전당 컨퍼런스홀)을 예정하되 코로나19 관련 상황에 따라 온라인 진행으로 변동될 수 있다.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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