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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황제 고종 -김민호 작.연출, 2019년 춤추는 황제 고종을 만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연극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9/12/03 [20:51]

춤추는 황제 고종 -김민호 작.연출, 2019년 춤추는 황제 고종을 만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연극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9/12/03 [20:51]

열강의 세력다툼 속에서 휘둘린 ' 고종'이란 한 인물에 초점을 맞춰

 

    문화적 역사적 과도기속에서 한인간으로서, 한나라의 아버지로서 겪었던 고통과 갈등,

 

    번민의 한 인간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오늘날 우리 삶 속에 잠재되어있는 문화사대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우리문화, 한국문화를 되찾자는 젊은 연극인들의 힘찬 열정으로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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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춤추는 황제 고종

 

공연장     = 인켈아트홀2관

 

공연일     = 2003년 10월 10일 ~ 2003년 11월 16일

 

공연시간  = 화수목금   - 7:30

 

                       토요일 4:30 , 7:30 /일요일 - 3:00, 6:00

 

입장료        일반 15000 대학생 12000 중고생 8000

 

공연문의      02-743-6474                                  
                                  
    출연진

 

작/연출   김민호

 

기획       이주용

 

안무       장일승

 

노래지도 손홍주

 

의상       김미숙

 


출연       이상범, 허회진, 고하영,   故 박태경, 이관호, 유승호, 김선국,

 

               이진영, 주혜리, 한미,  유선영 외 다수

 


    작품의도

 

   왜 고종인가?

 

1) 현시대는 우리문화 상실의 시대, 한국문화 부재(不在)의 시대다

 

   그 출발점을 신,구 문화충돌로 혼란스러웠던 근대사의 정점 '고종의 집권기'로 본다
    
  2) 개화와 수구의 대립, 외래문명의 유입과 여과 없는 수용,

 

      일제의 문화말살정책으로 한국문화는 그 방향성을 잃었다

 

3) "고종"을 기존의 역사적 관점의 해석에서 벗어나 문명,문화적 관점으로 재해석,

    오늘날 우리 삶 속에 잠재되어있는 문화사대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우리문화, 한국문화를 되찾자는 젊은 연극인들의 힘찬 열정으로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
      
4) 또한 열강의 세력다툼 속에서 휘둘린 ' 고종'이란 한 인물에 초점을 맞춰

 

    문화적 역사적 과도기속에서 한인간으로서, 한나라의 아버지로서 겪었던 고통과 갈등,

 

    번민의 한 인간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5) 일본의 가부끼, 중국의 경극, 한국을 대표할만한 연극양식이 없는 이 시점에서

   '춤추는 황제'를 통해 한국연극의 원형과 정체성을 찾는다

 

                 작품 줄거리

 

때는 조선말기 고종 황제 시절, 왕실 뜰에서 세자의 진혼굿이 끝난 후 간청이는

 

왕실의 비극을 암시한다.

 

개화파 세력들과 민비는 고종에게 속히  옥좌에 올라 직접 나라를 다스릴 것을 청하고

 

고종은 수심에 잠기게 된다.

 

우정국 개설 피로연장에서 보수세력을 살해하고 고종에게 청군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거짓을 고해 일본 세력을 끌여들여 고종을 경우궁에 피신 시킨다.

 

하지만 반란은 급진 개화파가 일으킨 것이라는 게 밝혀지고,

 

김옥균을 만주로 피신 시킨 일본은 오히려 김옥균을 살해해버린다.

 

또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와 손 잡으려 했던 명성황후마저도 일본인의 손에

 

시해당한다.

 

그 후 조선에서 기세등등해진 일본은 "개화"라는 명목으로 머리카락을 자를 것을 요구하고

 

백성들이 왕실을 불신하기 시작하면서 김흥집이 돌에 맞아 죽고만다.

 

이완용은 깊은 시름에 잠긴 고종을 러시아 대사관으로 모시고,

 

러시아 대사관에서 돌아온 고종은 꿈에서 사람들이 신을 원망하는 소리를 듣는다.

 

괴로움에 싸인 고종은 쓸쓸히 목숨을 끊는다.

 

간청이에게는 탑돌할배와 같이 신아들로 데리고 있는 신장이와 신딸로 데리고 있는

 

순덕이가 있었는데, 신장이에게 씌인 귀신은 계속해서 신장이를 괴롭힌다.

 

간청이와 탑돌할배, 순덕이의 걱정이 커져 만가는 가운데

 

세상은 개화라는 이름으로 어지러워지고,간청이네 식구들도 새로운 물결에 당황해

 

하고 있을 때 신장이가 천주교식 기도를 하는 모습에 모든 식구들은 깜짝 놀란다.

 

신장이의 몸은 점점 더 아파지고 탑돌할배와의 갈등은점점 더 커져만가는데,

 

탑돌할배가 집을 떠나려 할 때 신장이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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