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는 반드시 살아 있다 비록 감춰져 있을지라도 오직 정의를 위해 함께 싸우자 우리는 하나"
우미옥 기자| 입력 : 2019/08/07 [08:35]
공유하기 더보기
올해 일본 공연에서 탄탄한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삼총사’가 다시 돌아온다. 그 이름만으로도 듣는 이를 전율케 하는 감동의 뮤지컬 삼총사! 17세기 파리를 정의로 물들인 남자의 전설이 올 겨울 무대에서 부활한다.
17세기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완성된 무대, 의상, 분장, 소품 등 화려한 볼거리에 더해진 박진감 넘치는 검술 및 액션 장면. 그리고 감미로우면서 유럽의 웅장하고 오페라적인 음악이 여느 대작과는 다른 뮤지컬 삼총사만의 매력으로 손꼽힌다.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2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삼총사' 하이라이트 일부 내용을 보여주며 프레스콜이 진행되었다.
다음은 프레스콜 현장 스케치 내용이다.
첫 장면 : 삼총사와 달타냥이 함께 싸운다.
삼총사는 상대방과 쪽 수가 안 맞자 달타냥을 끼워서 네 명으로 맞추어 함께 싸움을 시작한다. 부딪치는 은빛 칼 소리 소름끼치는 금속성의 부딪치는 소리 마침내 추기경의 심복 쥬사크와 달타냥의 일대일 대결이 벌어지고 달타냥이 승리한다.
"언제 우리가 두려워했나 지켜야 할 게 있다면 함께 싸우자 뮤지컬 삼총사 - 결투약속.우리는 하나 REP.
두 번째 장면 : 술집에서의 축하 파티
달타냥의 파리에서의 첫날밤 삼총사가 달타냥을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축하하는 파티 좋아하는 여자(콘스탄스)와 함께 춤을 춘다.
"하지만 난 이제 친구가 있어 함께 싸워줄 친구가 있어~"
"너를 만나고 난 반했어 지키고 싶은 게 또 있다는 걸~"
친구와 사랑하는 여자를 한꺼번에 얻은 달타냥이 행복을 노래한다.
뮤지컬 삼총사 -파리의 낭만, 준케이.예은
뮤지컬 삼총사 -축제파티- 2013 충무아트홀, 뮤지컬 삼총사!
세 번째 장면 : 아라미스 이야기
아라미스(김민종 역)가 사랑에 대한 강의를 함 '붉은 용의 기상'이란 제목의 극중 극 이야기를 들려줌 용이 납치한 공주에 대한 이야기
그 내용의 오페라를 공연할 동안 사랑에 빠졌던 귀부인 이야기가 이어진다. 여자의 남편이 등장하여 총을 건네 준다. 목숨인가 사랑인가 선택하라고 한다.
"목숨을 걸만큼 그녀를 사랑했었나 자존심 때문에 그녀를 선택한 게 아닐까 난 한 여자의 포로일뿐 사랑에 잡힌 포로일뿐~"
아라미스는 무대 위에서 총을 쏘지만 총알이 나오지 않는다. 객석에 있던 백작이 총을 쏘고 죽는다. 이사벨이 소리지른다.
2013 충무아트홀 공연 ,뮤지컬 삼총사 , 김민종 - 목숨인가 사랑인가?
네 번째 장면 : 납치되는 콘스탄스
누군가가 등에 칼을 맞고 들어와 쓰러진다. 콘스탄스가 탄 마차에 올라 싸우는 달타냥 철가면을 쓴 남자와 귀족 여자가 콘스탄스를 납치 마차에 오른 달타냥은 싸우다가 마차에서 굴러떨어진다. 팔에 백합 낙인이 있는 여자란 말에 다들 그녀가 밀라디라고 한다. 콘스탄스를 구하러 가자는 달타냥과 머뭇거리는 삼총사와의 갈등
"함께 있는데 뭐가 두려워 함께 싸우자 하나 되어 우리는 거칠 게 없다~"
"우리가 함께라면 두려울 게 뭐 있나 지킬 게 있다면 앞으로 가자 우린 하나~"
넷은 한 마음이 되어 칼을 뽑아 들고 함께 싸울 것을 약속한다.
"정의는 반드시 살아 있다 비록 감춰져 있을지라도 오직 정의를 위해 함께 싸우자 우리는 하나"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프랑스왕 친위부대인 삼총사와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의 모험과 우정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에 스며들어 있는 기사도 정신과 로망스 소설적 분위기가 이국적이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준다.
특히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선 김민종과 원더걸스의 예은 그리고 준케이의 풋풋하고 발랄한 모습이 돋보인다. 한국 뮤지컬계의 아이콘 남경주, 김법래의 농익은 노래와 연기가 더해져 모든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혀줄 만한 완성도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