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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맞이 연극ㆍ뮤지컬 특급 추천! 취향 따라 골라보고 풍성한 한가위 즐기자!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09/19 [09:19]

추석 연휴 맞이 연극ㆍ뮤지컬 특급 추천! 취향 따라 골라보고 풍성한 한가위 즐기자!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09/19 [09:19]

▲ [사진] 추석 연휴 추천 공연 포스터 이미지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뮤지컬 <록키호러쇼>, 연극 <생쥐와 인간>, 연극 <에쿠우스>, 뮤지컬 <배니싱>,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 [제공] ㈜크레이티브와이, 알앤디웍스, ㈜빅타임프로덕션, 극단 실험극장, ㈜네오, 연우무대     © 강새별 기자

 

어느덧 추석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연휴를 앞두고, 정부에서 안전한 귀성길을 대비하는 것은 물론 쇼핑몰과 여행사는 특수기를 맞아 다양한 상품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주말이 포함되면서 짧고도 긴 연휴를 보낼 수 있게 된 만큼, 이미 연초부터 ‘가을 휴가’를 준비해 온 사람들도 많지만 반대로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올 때까지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가까운 대학로로 외출을 해보는 건 어떨까?


이에 추석 연휴를 맞아 따뜻한 감성을 선사할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색다른 소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뮤지컬 <록키호러쇼> & 뮤지컬 <배니싱> 그리고 고전의 품격을 선보이는 연극 <생쥐와 인간> & 연극 <에쿠우스> 등 각자의 취향에 맞춰 각기 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고자 한다.


지친 일상 속에서 따뜻한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작품!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 [사진]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공연 사진 | [제공] ㈜크레이티브와이     © 강새별 기자


지난 8월부터 창작 초연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는 나이가 많고 힘이 없는 여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은 물론 감성을 자극하는 라이브밴드의 음악과 마음을 톡톡 두드리는 가사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소중했던 기억을 일깨워 주는 작품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는 스스로 고립된 삶을 선택한 ‘엠마’가 가짜보다 더 진짜 같은 도우미 로봇 ‘스톤’의 등장으로 새로운 감정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왜곡되고 혼재된 ‘엠마’의 기억과 추억에 관한 흔적을 하나씩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 또한 스스로에게 있어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소중한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 따뜻한 감성을 전하고 있다.  


또한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는 ‘엠마’의 기억의 조각들로 삼면 가득한 회색빛 무대는 LED 영상과 조명이 더해져 ‘엠마’의 감정이 변하는 순간 순간을 섬세하게 채웠으며, 90분의 러닝타임을 폭 넓은 감정으로 이끌며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배우들의 열연은 창작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감각으로 똘똘 뭉친 창작진과 실력과 관록은 물론 열정과 패기로 가득한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어낸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두드리는 것은 물론 마음 한 켠을 다독여주는 작품으로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있었다면, 추석 연휴를 맞아 스스로에게 쉼표가 될 수 있는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를 통해 바쁜 삶 속에서 놓쳐왔던 소중한 순간은 없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될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는 오는 10월 28일(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크레이티브와이 02-6953-2004)

 

▲ [사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공연 사진 | [제공] 연우무대     © 강새별 기자


지난 13년간 관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온 연우무대의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그날들>, <형제는 용감했다> 등 다수의 히트 작품을 만들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연출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장유정 연출가의 데뷔작이자, 송강호, 문성근, 강신일, 유오성, 김뢰하, 김유석, 송새벽 등을 배출해낸 극단 연우무대의 첫 번째 뮤지컬이다. 2005년 초연 이래 소극장 뮤지컬 최초로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작사/극본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 뮤지컬임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이후 13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3,300회 이상의 공연을 올리고 전국 40여 개 도시를 방문하는 등 스테디셀러 뮤지컬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대학로를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크리스마스 이브, 가톨릭 재단의 무료병원을 배경으로 반신불수 환자 최병호가 방송 출연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병원장 베드로가 병원 내 주변 인물들을 만나며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을 등장인물 각각의 숨겨진 사연들로 보여줌으로써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관객들에게 전하고 있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한데 모인 추석 연휴를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따뜻한 감동을 얻을 수 있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문화 나들이를 나선다면 가족들과 오래도록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추석 연휴를 맞아 9/22-9/26 공연관람 시 전석 40% 할인은 물론 가족이 함께 관람하면 50%의 특별 할인 혜택 및 매회 3명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문의: 연우무대 02-744-7090)


색다른 소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 뮤지컬 <록키호러쇼> & 뮤지컬 <배니싱>

 

▲ [사진] 뮤지컬 <록키호러쇼> 공연 사진 | [제공] 알앤디웍스     © 강새별 기자


누구나 한 번쯤 꿈꿔왔던 일탈과 파격으로 중무장한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관객 참여형 공연 컨셉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B급 컬트 문화가 지닌 고유의 정서는 유지하면서 신선한 흥미로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여타 다른 작품에서는 느낄 수 없던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평범한 커플 자넷과 브래드가 우연히 외계에서 온 양성과학자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두 사람은 화려하고 짙은 메이크업, 코르셋과 가터벨트, 망사스타킹과 하이힐을 신은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프랑큰 퍼터에 충격을 받지만 그와 함께 하는 하룻밤 동안 자넷과 브래드는 물론 관객들마저도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감각에 눈뜨게 하는 작품이다.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휴가 같은 추석 연휴를 즐길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뮤지컬 <록키호러쇼>를 통해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명절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풀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추석 연휴를 맞아 9/25(화)까지 추석 당일인 9/24를 제외한 9/23-9/26 공연 예매 시, VIP석과 R석을 2매 단위로 구매할 경우 50% 할인된 금액이 적용된 1+1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문의: 클립서비스 1577-3363)

 

▲ [사진] 뮤지컬 <배니싱> 초연 공연 사진 | [제공] ㈜네오     © 강새별 기자


2016년 트라이아웃을 시작으로 2017년 초연을 거쳐, 지난 9월 8일(토) 재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배니싱>은 초연을 함께한 창작진과 배우들의 전원 참여와 새로운 캐스트의 합류로 개막 전부터 한 몸에 기대를 받았으며, 피아노-첼로-클라리넷 등으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로 이전보다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고 긴장감 있게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지컬 <배니싱>은 1925년 경성을 배경으로 의학도 ‘의신’과 ‘명렬’이 뱀파이어 ‘케이’와 우연히 만나면서 영원의 삶과 순간의 삶을 두고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사라지는’이라는 의미를 담은 작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배니싱>은 영원과 소멸, 이질적이고 다른 존재를 이해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적 배경으로 뱀파이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가져오면서, 뱀파이어에 대한 다양한 외형적 이미지를 빼고 핵심만을 남겨 흥미 위주의 뱀파이어 서사를 근원적인 각도에서 접근하고 있다.


새로움으로 가득한 추석 연휴를 준비 중이라면, 1920년대 경성에서 뱀파이어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배니싱>과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


한편, 뮤지컬 <배니싱>은 오는 11월 25일(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네오 02-766-7667)

 

고전의 품격과 묵직한 메시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연극 <생쥐와 인간> & 연극 <에쿠우스>

 

▲ [사진] 연극 <생쥐와 인간> 공연사진 | [제공] ㈜빅타임프로덕션     © 강새별 기자


지난 7월부터 첫 한국 프로덕션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연극 <생쥐와 인간>은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이자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 자유의 메달 등을 수상한 존 스타인벡의 작품으로, 이번 한국 프로덕션은 브로드웨이 공연의 대본을 각색해 원작에 없던 캐릭터들의 테마곡과 주요 장면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그려낸 10여 곡의 음악을 추가해 작품의 감동을 더욱 깊이감 있게 전하고 있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미국의 경제 대공황을 배경으로, 일자리를 찾아 농장으로 떠난 조지와 레니 그리고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두 청년의 꿈과 현실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나아가 운명적으로 맞닥뜨리게 되는 사건과 사고 등을 통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생각거리를 안겨 준다.


모처럼 마음껏 쉴 수 있는 추석 연휴를 맞아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하고 싶다면, 고전 작품만의 묵직한 메시지가 돋보이는 연극 <생쥐와 인간>을 통해 스스로 가진 고민들에 대해 더욱 진솔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연극 <생쥐와 인간>은 추석 연휴를 맞아 9/22-9/26 공연 예매 시 전석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문의: ㈜빅타임프로덕션 02-2276-0102

 

▲ [사진] 연극 <에쿠우스> 공연 사진 | [제공] 극단 실험극장     © 강새별 기자


한국 초연 43주년을 맞이한 불멸의 명작 <에쿠우스>는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5개월만에 재공연을 확정하고, 오는 22일(토)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다. 전셰게는 물론 한국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에쿠우스>는 당대 최고의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작품이다. 극단 실험극장의 대표 레퍼토리로 1975년 초연 이래 매 시즌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연극 <에쿠우스>는 강태기,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정태우, 류덕환 등 최고의 배우들을 탄생 시키며 한국 연극사에 한 획을 그었으며, 이성과 광기, 신과 인간, 원초적인 열정과 사회적 억압 그 모든 것을 생생하고 긴장감 넘치는 에너지로 전달한다.


‘에쿠우스(Equus)’는 ‘말(馬)’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말 일곱 마리의 눈을 찌른 17세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탄탄한 전개와 함께 시대가 지나도 여전히 뜨거운 신, 인간, 섹스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그린 치밀한 구성이 다시 한 번 관객들을 강렬하게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추석 연휴를 맞아 강렬한 에너지 재충전이 필요하다면, 세계를 매혹시킨 희대의 명작 <에쿠우스>의 강렬하고 파격적인 무대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연극 <에쿠우스>는 오는 9월 22일(토)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추석 연휴를 맞아 9/30(일)까지 R석 35,000원, S석 25,000원의 특가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문의: ㈜나인스토리 02-3672-0900)

 


강새별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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