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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고양시, “수족구 및 여름 냉방병 레지오넬라증 주의”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 위한 예방수칙 준수 당부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8/08 [11:09]

고양시, “수족구 및 여름 냉방병 레지오넬라증 주의”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 위한 예방수칙 준수 당부
경영희 기자 | 입력 : 2018/08/08 [11:09]

 

 

고양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수족구병 환자발생 및 여름 냉방병 레지오넬라증 등 감염병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의료기관의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수가 18년 27주 24.9명(외래환자 1,000명당), 28주 27.5명, 29주 33.5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8월말까지 환자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발표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0~6세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등 호흡기 분비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발열 1~2일 후에 입안의 볼 안쪽, 잇몸 및 혀에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대개는 7~10일 내에 저절로 없어지지만 드물게 뇌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

 

수족구병은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감염예방이 가능하므로 수족구병 발생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 씻기, 장난감 등 집기 청결히 관리하기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는 2주일에 한번 정도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하루 최소한 3~4시간 마다 환기를 하는 등 실내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냉방기 냉각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주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흡연자, 당뇨병 환자, 신부전증 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 발생되며 잠복기를 거쳐 발병 시 발열과 기침, 두통, 근육통, 오한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인지와 철저한 환경관리가 중요하다.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감염병 담당자는 “각 시설의 관리자들이 냉각수와 급수시스템의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을 더욱 자주해야 하며 에어컨을 켜놓은 채 실내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사람들은 자주 바깥공기를 쐬며 물을 마시고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식품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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